김근태 고문의 쾌유를 빕니다
2011.12.10
'투병' 김근태 고문 둘째 딸 '눈물의 결혼식' 김근태 고문이 투병중이었다. 저번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로 통 소식을 접하지 못한 터였다. 내 기억으로는 18대 총선 당시에 뉴타운 바람때문에 안타깝게 낙선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참으로 아쉽다. 특히 기사가 더 씁쓸한데, 80년대 민주화투사로서 온갖 고문휴유증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짠하다. 김근태의원은 볼때마다 뭔가 짠하다. 이 사람 딱히 계보도 없고, 정치적 영향력도 없는 것 같은데, 그냥 보면 왠지 짠한 그런 맛이 있다. 조금 숙연해 지기도 하고. 왜 그런거 있잖아. 당시에 이 사람은 이렇게나 치열하게 싸웠는데, 치열하게 싸우지 못했던 사람이 그 사람들에게 느끼는 미안한 감정 같은거. 17대 총선때도 정동영의원의 노인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