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라의 러블리즈2 후기 : 그냥 좋은 노래를 듣고 싶었다
2018.02.07
※ 러블리즈의 꽃, 케이양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2월 4일 마지막 콘서트 후기입니다.공연장을 나설때, 마치 온 몸이 오래된 의자처럼 삐걱거렸다. 수원으로 들어오면서 계속 불가마에 몸을 지지고 싶었다. 광교에는 사우나가 없다. 수원야구장 앞까지 가서 불가마 사우나에 몸을 지지고 탕에 몸을 늬었다.러블리즈가 콘서트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매는 일단 했다. 그런데 갈까말까 계속 고민했다. 그냥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관심이 떨어졌고, 가야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오마이걸의 새 노래를 들었다. 비밀정원이라는 곡인데, 들을때마다 러블리즈의 비밀정원과 비밀여행이 떠올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쳐있었던 것 같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쁜 애들이 나와서 들려주는 좋은 노래를 멍하니 듣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