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KT감독처럼, 경질은 없는 KT스포츠단
2017.12.01
흔한 스포츠계 속설중에 '야구는 이승엽처럼, 인생은 이호준처럼' 이라는 말이 있다. 거기에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감독은 KT감독처럼'이란 말이다. 프로스포츠팀 감독이라는 직업의 최대단점은 고용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파리목숨처럼 성적에 따라서 계약기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당장 KT소닉붐과 같은 연고지를 쓰는 야구팀인 롯데 자이언츠만 보더라도, 82년 창단이래 15명의 감독이 거쳐갔다. (현재 17대 감독인 조원우 감독이 재임중이다.)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경우, 역대 15명 중에 끝까지 계약기간을 채운 감독이 6명이다. 1984년과 2006년 강병철, 1988년 어우홍, 2004년 양상문, 2008년 로이스터, 2011년 양승호, 2016년 조원우다. 그 외에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