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빅뱃이 필요한 롯데
2013.08.24
올해를 기점으로 롯데가 4강권에서 멀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펜의 불안함, 수비의 불안정 등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것은 역시 우타 빅뱃의 부재입니다. 롯데는 항상 투수왕국이었습니다. 오히려 투수왕국이 아니었을때를 찾는게 더 어려울 정도이죠. 익사이팅존으로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광활한 파울라인과 5미터에 육박하는 펜스를 보면 이 구단이 투수왕국 아니었다는게 더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실제 파크팩터를 보면 0.7정도 나오는데 이 정도면 엄청나게 투수 친화적인 구장인 셈이죠. 잘 생각해보면 롯데가 암흑기를 보냈던 2000년대 초반에도 항상 롯데의 투수진은 강하다고 꼴레발을 치기도 했습니다. 손민한, 염종석, 주형광, 박지철 등등으로 이어진 투수진들을 보면서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