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야구다.
2005.05.26
저번주 오늘이였나? 야구를 보러 갔었다. 삼성하고 롯데가 붙는 홈 6연전의 마지막 날 경기였다. 삼성에는 전병호 투수, 롯데에는 이용훈 투수가 나왔었다. 경기는 호흡이 빠른 투수전으로 흘렀다. 롯데가 1회말에 1점을 낸 점수가 7회까지 양팀이 낸 점수의 다였으니까 말이다. 경기는 7회초 갈렸다. 6이닝동안 무실점하면 잘 막은 이용훈선수가 7회에 1점을 내주고 투수가 이정민선수로 바꼈다. 이정민선수가 바로 불을 질러버렸다. 경기는 3 대 1로 역전되었고, 그 다음회에 정말 천금같은 심정수의 적시타가 터져버리더니 4 대 1로 점수를 더 벌려버렸다. 8회말에 허무하게 공격이 끝나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갔다. 3점차. 결코 줄이기 쉽지 않은 점수였다. 9회말, 손인호 선수 안타, 박정준 선수 안타 등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