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봉월드컵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이 스페인의 침몰을 예견한게 생각났다. 스페인이 이렇게 침몰할 줄이야. 개인적으로는 이미 모든 걸 다 이룬 팀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 거기다가 반 페르시와 로벤의 호흡이 기대이상으로 훌륭했고, 한때는 유리몸으로 같이 비판받았던 두 선수가 이제는 최고의 전성기를 같이 만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역시 축구의 나라에서는 하는 월드컵인지라 빅매치로 분류되는 나라들의 게임이 흥미진진하다. 개막전에선 4골이 나오더니 B조 빅매치에서는 무려 6골이 나온지라, 이번 월드컵은 무척 재미있는 월드컵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