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에서 사랑니 뽑은 사연
2009.03.30
오늘 부산대병원에서 오른쪽 사랑니, 위아래를 다 뽑았다. 이번에 뽑고나서 내린 결론이지만, 저번에 왼쪽 밑에 사랑니를 뽑았던 의사는 돌팔이가 확실하다. 저번에는 왼쪽 밑에 이빨 하나만 뽑았는데 30분동안 잇몸을 찟고, 이빨을 부수고 생난리를 피웠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른쪽 위아래 이빨을 다 뽑는건데 조금 지이잉 하더니, 이제 다 끝났으니 조금만 참으세여~ 그러더라. 저번에 그 돌팔이 의사, 내 잇몸을 완전히 아작을 내놓고서는 어찌나 당당하시던지요. 나는 잘못한거 없다, 니 이빨이 이상한거다 그 싸가지없었던 태도. 결국 민원까지 넣어서 사과를 받아내긴 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정말 울컥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처방전을 뽑고 병원을 나와서 병원 앞에 있는 파랑새약국에서 약을 찾을려다가, 우리동네 생글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