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서 인제가는 티켓에서 끌어모은 기억의 단편들.
2009.10.31
주중에 예비군 훈련을 갔었다. 정말 오랜만에 군복을 입고 예비군 훈련을 받았는데, 주머니에서 이런 표가 나왔다. 이 표를 보는데, 묘한 기분이 들었다. ㅋㅋㅋㅋ 나도 이때가 있었는데 ㅋㅋㅋ 2007년 7월 17일. 홍천에서 인제로 들어가는 티켓이니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할때 끊었던 표인 모양이다. 사실 나, 군대가기전엔 인제라는 곳이 어디있는지도 몰랐다. 인제 사는 분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그게 사실이였다. 김해에 있는 인제대는 알고 있었지만, 인제군은 정말 듣도보도 못한 그런 지역이었다. 그런 곳에서 2년동안 군생활을 하게 될 줄이야... 난 긍정적인 측면을 보고자 한다. 인제에서 군생활하면서 눈도 실컷 구경하고 그랬으니 좋았지 뭐. 젠장... 어쨌든, 내가 제대한 날은 2007년 8월 22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