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미국에서 미첼리포트가 공개되었어. 미국 야구리그인 메이저리그에서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한 아주 충격적인 보고서였지. 그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바로 로저 클레멘스가 바로 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로저 클레멘스는 그야말로 현재 전설이거든. 바로 살아있는 전설. 그게 바로 로저 클레멘스야. 더구나, 역대 최다홈런, 한시즌 최다홈런의 주인공인 베리 본즈도 이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고, 마크 맥과이어, 케빈 브라운 같은 레전드 급 선수들이 다 포함되어 있어. 한마디로 그 잘나가던 선수들이 다 약빨로 그 성적을 냈다는 건데, 이거 충격이 아주 커. 이 사태를 보면서 옛날에 본 데자키 오사무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블랙잭 극장판(1996)'이 생각났어. 그 내용을 보면, 일반인..
오늘은 오랜만에 군대시절에 썼던 수첩을 찾았어. 그래서 그 수첩을 딱 펼쳤는데, 첫장에 2007년 목표라고 내가 설정해놓은 글이 적혀져 있는 거야. 그걸 보면서 만감이 교차해서 이렇게 포스트를 써봐. 이게 그 수첩에 적혀있던 2007년 목표야. "내가 정한 2007년 목표" 1. 몸 건강히 전역하기. 2. 학교 복학해서 장학금 타기. 3. 롯데 자이언츠 우승하는 거 꼭 보기. 4. 좋은 사람 만나기. 5. 토익 시험, 자격증 시험 준비해서 취득하기. 이걸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 이렇게 2007년을 시작하면서 야심차게 마음먹었던 것을 지금 난 잘 하고 있는 것일까. 2007년을 시작하면서 설정해놓은 목표를 난 지금까지 어느 정도까지 이루었는가? 그래서 혼자 정리를 해보기 시작했어. 박영필의 2007년을..
오늘 김광철 교수님의 고려사를 마지막으로 2학년 2학기 모든 강의가 종강했다. 이제 시험만 치면 방학이구나. 할게 많다. 이번 방학은. 호민이처럼 멋있어 지기 위해 PPT도 공부해야 할테고, 우리 현수와 재만이와의 꿈 오사까 여행을 위해 일본어도 공부해야 할테고, 갈 길이 구만리구나. 일단 그전에 밀린 리포트랑 공부하자. 진짜. 그리고 선거유세는 제발 조용히... 귀청떨어지겠다. ㅅㅂㄻ
오늘 F마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었어. 점장님이 만들어라고 해서 크리스마스 트리 열심히 만들었어. 만들면서 이런거 아기자기하게 잘 꾸밀 수 있는 여자 알바도 있을텐데, 왜 날 시켰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그래도 나한테 시킨일이니까 나름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어. 만드는 과정에서는 조금 짜증도 났고 뭔가 허접한거 같기도 했는데 완성하고 나니 꽤 괜찮더라. 그래서 사진도 찍고 그랬삼. 올해도 이제 끝나가는 구나. 크리스마스도 오고 말야.
어제께 강화도에서 총기피탈사건이 일어났어. 경계근무끝내고 부대로 복귀하는 군인들을 뒤에서 차로 치여버렸다는 거야. 그리고 나서 쓰러진 군인들한테 다가가서는 칼로 공격해서 총이랑 실탄이랑 수류탄을 강탈해 갔다는 거. 그 과정에서 故 박영철 일병이 죽었다고 해. 어이없다. 이 무슨 개도라지 같은 경우냐. 군인들 불쌍한 넘들이야. 인생의 가장 황금기라고도 할 수 있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오직 나라를 위해서 집을 떠나온 애들이 바로 군인이야. 한달에 88000원받으면서 나라에 봉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군인이야. 밖에서는 하루 일당이 적어도 50000원은 해. 근데 그 안에서는 한달에 88000원이야. 그런데 그렇게 불쌍한 넘들을 공격하고 그러냐. 차라리 은행을 털지. 니가 한 짓은 하루종일 길바닥 쓸고다니..
#1. 빅뱅의 거짓말을 연습하다. 얼마전에 우연히 MKMF를 봤어. 본방송은 못보고 재방송, 3방송까지 계속 보여주길래, 그냥 집에서 봤지.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본 빅뱅의 공연. 우와~ 정말 완전 멋있다! 라는 말밖에 안나오는.... 어쨌든 그 공연보면서 나도 빅뱅같은 사람이 되자 라고 혼자 생각을 하고 인터넷에서 거짓말 노래가사 다운받아서 노래연습하고 그랬어. (특히 TOP부분 열심히 연습했어. MKMF에서 갑자기 바닥에서 올라온 TOP은 정말 쵝오~!) 이제 대충 노래가사도 다 외워서 노래방에서 불러보면서 원곡과 내가 부르는 곡을 비교하면서 조율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요즘 빅뱅 새 노래가 나왔더라고. 마지막 인사라는 노래. 거짓말 도 좋은데, 마지막 인사도 좋더라. 그래서, 이제 거짓말은 그만 ..
요즘 우리는 너무나도 음악에 가까이 살고 있다. 컴퓨터와 엠피쓰리 플레이어의 대중적 보급으로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더 음악을 많이 듣고, 음악과 가까이 살아간다. 요즘 엠피쓰리 플레이어가 없는 사람은 아마 없다고 본다. 그리고 엠피쓰리 재생기능이 되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아서 mp3파일 재생기능이 가진 기계를 적게는 하나, 많게는 두, 세개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과거에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음악 공연에 가야만 했다. 음악 공연에 가거나 유명 연주자를 초청해서만 음악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다수의 대중들이 음악을 즐기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었다. 그랬던 것이 축음기의 등장과 LP레코드판의 개발과 보급, 그리고 휴대하는 음악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워크맨 카세트의 등장으로 대중은 점점..
드디어 고심끝에 11월의 노래가 결정이 되었다. 그 노래의 주인공은 바로 윤하 동생 되겠다. 3위까지는 비교적 잘 정해졌는데, 1위를 선정하기가 좀 힘들었었다. 여기서 그 순위를 밝혀보도록 하자. 5위. 송식영 형의 「한번 더 이별」 송식영 형의 목소리는 예나 지금이나 좋다. 하지만 멜로디까지 예나 지금이나 엇비슷하다. 즉 거기서 거기단 말이다. 형 조금 변화가 필요하다. 이 노래 들으면서 3년 전에 들었던 「잘 지내나요」가 떠올랐다. 혹시 하고 하드 속에 잠자고 있던 그 노래를 들었는데, 「한번 더 이별」하고 매우 흡사했다. 시간은 3년이나 흘렀는데, 노래는 별로 바뀌지 않았다. 그 식상함에 이번 차트에서 5위를 주도록 한다. 송식영 형, 좀 변화를 줘봐요. 그러다가 키헌정 누나처럼 슬럼프 오면 어쩌실..
드디어 12월이 밝았다. 2007년의 마지막 달이 온 걸 다시 한번 상기하며, 11월달 영필 어워즈를 선정해보도록 하자. 2007년 11월 '이달의 노래'라는 빅타이틀을 걸고 수많은 뮤지션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인 끝에 결국 다섯곡의 후보곡을 선정되었다. 심사기준은 박영필씨 맘대로, 박영필씨의 가슴에 한떨기 감동을 안겨주었다면 바로 후보곡으로 선정하도록 하였으니, 그 후보곡 들은 아래의 곡들이 되겠다. 먼저, 오늘의 첫번째 후보곡. 요즘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는 쇼녀시대 동생들 되겠다. 무려 아홉명이나 되는 쇼녀들의 화려한 군무가 이 그룹의 키포인트 되겠다. 11월의 노래 후보곡으로 선정된 노래는, 쇼녀시대의 정규 1집앨범 『Girl's Generation』에 수록된 타이틀 곡, 「소녀시대」다. 우리 니승..
우리학교에 특별학점인정이란 제도가 있어. 어떤 특정한 과목에 한해서 굳이 그 과목을 수강하지 않더라도, 자격증이나 토익점수가 있으면 그 과목을 수강한 것 같이 학점을 부여하는 그런 제도이지. 나는 워드프로세서 2급 자격증이 있어. 그래서 학교에서 하는 『정보처리개론』을 굳이 수강하지 않더라도 학점을 받을 수가 있다는 거. 얼마전에 그거 신청기간이였거든. 그래서 서류랑 이런거 다 준비해서 딱 기간에 맞게 제출했어. 그런데 엊그제, 갑자기 전화가 온거야. 신청자 명단에 내 이름이 없대. 조교가 막 어리버리하게 뭐라고 말하는데, 막 땁땁한거야. 과사로 열라 뛰어갔지. 조교 : 어, 그러니까, 여기에 니 명단이 없어~ 나 : 예? 조교 : 어 그러니까, 니가 제대로 했으면 여기 명단에도 있어야 하거든. 어 그러..
제 블로그 중에서 『귀를 기울이며』라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카테고리 설명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카테고리는 음악관련 카테고리이지요. 저의 여가생활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음악듣기입니다. 그런데도, 이 음악관련 카테고리는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은 것들이 사실입니다. 인터넷상에 워낙 고수분들이 많아 감히 음악관련 포스트를 올리는 것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제가 음악에 관해서 마땅히 쓸 글이 없어서 활성화시키지 못하는 것도 하나의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음악관련 카테고리인 『귀를 기울이며』카테고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영필 어워즈'를 신설합니다. 이 '영필 어워즈(Young-phil awards)'는 한달에 한번 결산을 합니다. 한달에 한번 결산을 해서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