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최근 근황
2013.01.19새해 들어서 천안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네요. 아침 7시 50분에 출근해서요, 저녁 9시쯤에 마칩니다.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씻으면 잠이 드네요. 지금은 힘들지만 힘들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지금 고생하는게 나중에 복으로 돌아올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깐요. 일요일날도 출근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전무님과의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루는데 성공하여 일요일날은 출근안하는 걸로 했습니다. 일단은 3년 생각하고 여기 왔구요, 3년까지는 열심히 일해야죠. 그리고 나서 당연히 더 좋은 곳이 있으면 떠나야겠죠? 회사는 많이 클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온 것이지만요. 자동차 부품만드는 회사인데 한라공조 1차 하청업체입니다. 자동차 부품업계가 지금 경기가 굉장히 좋고 향후 10년까..
안테나론
2012.10.24정말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 안테나만 덩그러니 하나 있다면 어떨까? 그 안테나는 이 지구상에 있는 그 어떤 안테나보다 수신이 잘 되는 안테나일 것이다. 반면에 안테나가 진흙탕속에 있다면? 만약에 안테나가 도심속 지하 5층에 있다면?만약에 안테나가 바다속에 있다면? 만약에 안테나가 용암속에 있다면? 오히려 수신이 잘 되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안테나가 진흙탕속에 있는데 너무 목소리가 깔끔하게 들리면 그게 더 이상하겠지. 오늘 문득 든 생각은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그럴지도 모른다는 거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도, 우리의 몸이, 우리의 주변환경이,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에 너무 부적절하기 때문은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쓸데없는 혼선도 듣고 그러는 건 아닐..
추석 그리고 하루하루
2012.10.03자주 글을 써야지 하면서도 블로그에 글 올리는게 쉽지 않네요. 모처럼 추석연휴라서 폭풍업데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최대한 시간나는대로 업데이트를 자주 할 생각입니다. 저번주에는 노트북하고 넥서스7을 질렀어요. 노트북이 성능은 좋은데 발열이 좀 있군요. 넥서스7은 나름 IT블로거인지라 꼭 써보고 싶어서 예약구매를 했습니다. 이래뵈도 갤럭시노트 10.1을 세계최초로 실사용기를 올린 블로거인지라! ㅋㅋ 그나저나 윈도우8은 좋군요. 지금까진 네이티브 앱이 별로 없어서 윈도우7에 메트로 스킨을 씌운 느낌인데요, 그래도 좋아요. 전체적으로 윈도우7보다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마우스를 오른쪽 구석으로 갖고 가는게 조금 귀찮긴 한데요, 그거말고는 쓸만한 거 같습니다. 한번 써볼 수 있으시면 한번 써보시구요. 저도 그냥 심..
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참여
2012.09.06오늘 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참여를 끝냈습니다. 누구를 뽑았는지는 대충 아실 거구요. 제가 뽑은 그 분이 대통령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분이 야권이 정권교체를 이루는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거는 확실한 거 같습니다. 골리앗을 이길려면 다윗을 골리앗만큼 키워야겠죠. 결선투표없이 경선을 끝내서 국민들이 가질 수 있는 경선 피로감을 최소화했으면 좋겠네요.
생명의 삶
2012.08.19성경안에는 여러가지 말씀이 있지만,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뜨끔한 말씀일 겁니다. 오늘 생명의 삶 말씀이 그랬는데요,(최근에 계속 그랬죠.) 예수님께서 나무를 심은지 3년이나 되었는데에도 별로 성장하지 못한 걸 보고 베어버리라고 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걸 보고 저는 얼마나 뜨끔하던지요. 저도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과의 의리를 지키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한지 벌써 8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나는 얼마나 성장했을까요? 어쩌면 전혀 성장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요. 예수님이 와서 나를 베어버리기 전에 조금 나를 성장시켜야 겠습니다.
외계인과 진화론에 대한 의문
2012.08.06최근에 드는 의문들이 있습니다. 만약에 말이죠. 정말 외계인이 있다면 그들은 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걸까요? 기원전까지는 따지지 말구요, 기원후만 따져도 2000년 가까운 세월입니다. 그 동안 외계인들은 왜 우리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거죠? 내가 만약 외계인이라면 말이죠, 어떻게든 내 존재를 알리고 싶을텐데 말입니다. 우리가 외계에 어떤 신호를 보냈듯이요. 설령 그네들이 우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미개한 문명이라고 하더라도 납득하기 힘듭니다. 우주의 역사는 인간의 세월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오래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태어나기 전에 외계문명하나쯤은 태어나는게 더 확률이 높지 않았을까요? 어마어마한 우주의 역사속에 우리보다 먼저 태어난 외계문명이 없다는게 ..
새누리당만을 위해서 기도하시는 목사님들...
2012.06.19성경에선 단 한 구절도 새누리당을 지지하라고 적혀있지 않다. 마찬가지로 민주당을 지지하라고도 적혀있지 않다. 그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로 주라고 하셨을 뿐이다. 근데 우리나라의 일부 목사님들은 새누리당만을 위해서 기도한다. 하나님의 교회인지 새누리당의 교회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卒業
2012.02.23어쩌다보니 8년이나 흘렀고, 나도 이제 졸업을 했다. 졸업과 동시에 씁쓸하게도 일을 찾아헤매는 신세지만, 그래도 졸업식장은 갔더랜다. 원래는 안갈려고 했는데, 집에서 하도 보채는 바람에 뒤늦게 졸업앨범도 신청하고 졸업식도 갔다. 근데 막상 가고 나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교 졸업이라는게 어차피 평생 한번 있는 일아닌가. 또 어디가서 대학을 다닐 것도 아니고 미우나 고우나 나의 20대를 거의 함께한 긴 대학생활이었다. 물론 마냥 졸업을 축하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누구처럼 번듯한 직장에 들어간 것도 아니라서 졸업이 마냥 기쁜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냥 기뻐만은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기뻐해야할 일은 기뻐하는 게 맞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뻤다. 졸업을 마치고 그날 밤에 누웠는데 대..
최근 근황
2012.01.17투썸에서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보며, 괜시리 센치해진다는 MS의 말을 듣다가 그만 나도 센치해지고 말았다. 모두들 집에 가고 혼자서 계속 책을 보고 있었는데, 그냥 다들 가고 혼자 남으니까 왠지 모르게 센치해졌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순간이였는데... 아침에 일찍 나와서 우산을 못 챙긴 터였다. 배가 고파서 저녁때쯤 터벅터벅 나왔는데 비는 계속 부슬부슬 내리고. 40번을 타고 집으로 왔다. 나의 그리운 홈타운 서부산으로 오니 비는 오지 않더라. 얼마전에 폰을 바꿨다. 아크에서 다시 인크레더블S로 바꿨는데, 전체적으로 맘에 든다. 램크기가 커져서 그런지 버벅거리는 것도 없고. 역시 이름이 중요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진 않지만 이름이 그러니까 왠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거 같다. ㅋㅋ 마..
당부
2011.11.13자존심이 세고, 기억력이 좋은 사람은요. 뒷끝이 쩔어요. 그걸 항상 명심하길 바래요.
흥분할 일이 많은 세상
2011.11.10요즘 분노를 많이 하고 있다. 폭발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블로그에다가 글을 싸지르고 있다. 씨바... 이 원인은 무엇인가. 나도 모르겠다. 김어준은 닥치고 정치를 외친다. 일단은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랜다.
삼만년만의 셀카
2011.11.09그저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