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2005.04.04
내일 드뎌 산에 올라간다. 오랫동안 산을 쉬었었다. 2월달에 가고 3월달엔 쉬다가 4월달이 되어서야 이제 산에 올라간다. 이번에 일단 확정된 멤버는 나, 김군, 안군, 안대장님, 이형 이다. 전에 산악대 멤버에 이형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금방전 문자에 의하면 내일 현장에서 추가로 만나게 될 후배들이 있는 모양이다. 핸드폰에 번호가 입력되지 않아 누군지는 모르지만, 내일 만나면 반갑게 잘 대해주어야 겠다. 오랜만의 산이란지 조금 귀찮은 감도 없지 않아있지만, 약간 들뜬다. 뻔한 멤버지만, 산이라는게 사람을 들뜨게 하는지라 식상한 감은 들지 않는다. 멀리 가보고 싶지만, 돈도 없고 오랜만의 산이라 하드코어한 산을 느껴보고 싶은 게 많아서 가깝고 높은 양산의 신불산으로 채택했다. 원래는 여성분들을 데리고 꽃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