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템포 쉬자
2004.12.22
어제께 승학산 갖다왔었다. 어제께 3시간정도 산을 탔는데, 오랜만에 움직이는 거라 그런지 오늘 하루종일 피곤했다.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모래시계 한편보고 또 자고 그러다 일어나니 오후 세시였다. 평소에는 한번 자고 일어나면 다시 잘려고 해도 잠이 잘 안오는데, 확실히 어제께 산행을 하고 나니 그런지 계속 뒤집어 잤다. 어제께 우리 여행동아리 아이들하고 승학산을 탔는데, 매우 좋았다. 진주, 화엄사에 이어 세번째 이벤트였는데, 재미있는 이벤트였다. 좀 날이 추웠지만, 산타면서 점점 몸에서 열이나면서 괜찮아졌다. 특히 놀라운 건 억새풀이였다. 매우 놀라운 억새풀이였다. 전에 고등학교때 소풍으로 승학산에 올라간 적이 있어서, 억새풀이 멋있다는 건 알았지만, 어제 가보니 전이랑은 많이 틀린 느낌이었다. 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