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 짱이다 - 『백야행』
2009.11.25
어제께 백야행을 봤다. 그리고 유가네에서 밥을 먹고,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다 집에 왔다. 아까 6시 30분 쯤에 잠에서 깼다. 엄마가 새벽기도 갔다가 집에 돌아오신거였는지, 아님 우리 동생이 일어났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6시 30분에 잠이 깨서, 아직 좀 일어나긴 이르다 싶어서 엠피쓰리로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셔플재생으로 백조의 호수가 흘러나왔다. 젠쟝... 무서웠고, 등골이 오싹했다. 내 방 2층집이라서 아침에 햇빛도 너무 잘들어오는데, 요즘은 해가 늦게 뜬다. 사방은 적막하고, 어두운데, 귀에는 백조의 호수가 흘러나왔다. 난 백조의 호수가 이렇게 무서운 노래인지 처음 알았다. 왠지 고수가 저 커튼 뒤에서 쪼개고 있을 거 같았다... 젠쟝... 앞으로 이 노래 들을때마다, 더 많이 무서울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