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이야기
fish in the pool
2015.06.22얼마전에 하나와앨리스 살인사건을 보고 그 멜로디가 계속 입에서 맴돌았었다. 그래서 OST를 준다는 이벤트에 몇번 응모했었는데 다 꽝이되고 결국 돈주고 OST를 샀다. CD는 정말 오랜만에 사는 것 같은데, 노래를 쭉 들어보니 너무너무 좋다. 예전 러브레터 OST처럼 하나도 버릴곡이 없다. 굉장하다는 말밖엔!!특히 fish in the pool 보컬버젼이 그 백미라고 할만한데,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차분하게 올라타는 보컬이 듣기좋다. 요새 이렇게 기계음이 안들어간 노래는 찾기 힘든데 그래서 더 끌리는 거 같다. 좋은 노래다.
굿바이 아이팟 클래식
2012.05.06지난 주에 아이팟 클래식을 팔았다.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과연 이걸 팔아야할지 말아야할지. 조금 쓰다 질리면 가차없이 팔아버리는데, 아이팟 클래식을 이렇게나 고민했던 이유는 아이팟 클래식이 이제 단종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돈이 있어도 더이상 살수가 없으니 아쉬움이 끝까지 남았던 게다. 아이팟 클래식을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너무나도 곡이 많아서 새로 넣은 곡을 찾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했을때부터였다. 카테고리에 새로 추가된 곡이라는 카테고리가 있긴 한데, 거기에 보관되는 기간이 너무 짧다보니 넣은지 얼마안된 신곡임에도 불구하고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거기다가 커버플로우로 찾는다고 해도 곡이 많아 휠을 돌리는게 너무 힘들었다. 가수정렬로 찾는다고 해도 휠을 빨리 돌리다보면 한글이름은 훅 하..
냉정과 열정사이 OST에 대한 메모
2012.05.06예전에 이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다. 고등학교 때였던 것 같다. 근데 그때는 별로 감동적이지 않았었던 것 같다. 모르겠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확 와닿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뭐 어쨌든, 얼마전에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영화는 별로 기억에 남아있지 않지만, 사운드트랙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특히 서사적으로 현악이 물결치면서 다가오는듯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추천하는 트랙은 2번 냉정과 정열사이, 9번 history, 15번 the whole nine yard.
아이리버의 리즈시절과 무너진 벤처신화
2012.02.24사과를 씹어먹던 아이리버의 리즈시절... 그러고보면 삼성이 국내산업을 생각한다는 말은 좀 어폐가 있는 듯 싶다. 아이팟이 전세계적으로 빅히트를 칠 수 있었던 것에는 아이팟 나노의 대성공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 이전까지는 HDD를 사용한 아이팟만 내놓았는데 플래쉬메모리를 장착한 아이팟을 내놓으면서 아이팟이 전세계 mp3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애플의 아이팟 나노가 이렇게나 빅히트 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저렴한 가격이였다. 기존 아이팟 클래식 제품군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용량은 작지만 예쁜 디자인과 아이튠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들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아이팟 나노는 공전의 대히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애플이 아이팟 나노의 가격을..
대세는 아이유!!
2011.12.17아이유 노래를 넣은게 단 2주일전인데... 순식간에 모든 노래를 다 깨고 최대재생곡이 되었다. 저번 주말에 넣었으니까 하루에 거의 5번씩 들은 셈이다. 노래 가사까지 외울기세다. 니가 있을 미래에서, 혹시 내가 헤멘다면, 너를 알아챌 수 있게, 내 이름을 불러줘~ LC 들어야 하는데... 이러고 있다. ㅋ 지은아, 사랑한다... ♥♥
over the rainbow
2011.07.10오늘은 비가 그쳤다. 거짓말같이 비가 그친 날이다. 어제께 내일 햇빛 쨍쨍하는 거 아니냐고 농을 쳤더랜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말처럼 되어버렸다. 말하는 대로...♩ 역시 무한도전은 위대하다. 뭐 어쨌든. 비가 그치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쥬디 갈랜드가 원곡을 부르고 그 이후로 수많은 가수들이 다시 부른 over the rainbow. 사실 이런 날 어울리는 노래는 아니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오전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 비가 그친 다음 햇빛이 살짝 보일락 말락 할때가 제일 어울리는 노래이다. 기분에 따라서 약간 더 흐린날이 좋을때가 있고, 약간 더 맑은 날이 좋을때가 있다. 요즘은 주로 약간 더 흐린날, 이 노래가 좋다는 생각을 부쩍하게 된다. (요즘은 장마니까 부쩍 이 노래 생각이 많이 나지.) 원..
삼성모바일 키스 인터페이스는 아이튠즈에서 가져온 것이다
2011.05.28전에 옴니아를 썼을때가 있었다. 그때 컴퓨터랑 핸드폰이랑 연결한 프로그램이 삼성모바일 키스 였었는데, 옴니아를 판 이후에 그 프로그램을 쓸 일이 없어서 깔끔하게 지웠었다. 그러다가 오늘, 갤럭시탭 때문에 키스를 다시 깔았는데... 전에 쓰던 키스랑은 완전히 인터페이스가 바꼈다. 그런데... 어디선가 많이 본 인터페이스다. 야. 우리 솔직해 지자. 스티브 잡스가 울컥할만하다.
러브레터와 마츠다 세이코가 부른 '푸른 산호초'
2011.05.09러브레터라는 영화안에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에 대한 언급이 등장한다. 남자 후지이 이츠키가 산에서 실족사할때 들려오는 멜로디가 바로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한번 찾아봤다. flac을 찾아서 들었는데, 느낌이 '아이유 좋은 날'하고 무척 비슷했다. 특히 전주부분의 멜로디 전개가 '아이유 좋은 날'하고 비슷하다. 노래는 완전히 다른 부분이 많으니까 표절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렇지만 '좋은 날'의 컨셉이나 이미지 같은 걸 생각하면 마츠다 세이코에게서 모티브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무슨 청순+귀염 컨셉이 마츠다 세이코만의 것이 아닌 이상 단순히 청순+귀염 컨셉이라고 해서 설령 아이유가 마츠다 세이코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
갤러거체를 쓰는 노엘빠
2011.05.07솔직히 오아시스는 노엘의 밴드였어. 그러니 빌어먹을 비디아이따윈 버려버리고, 노엘의 새앨범을 기다리자고.
華龍進軍 (화룡진군), 三國志5 OST
2011.05.05삼국지5에 수록된 유비군 테마 화룡진군이다. 삼국지5가 맨처음 나왔을때는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친구집에서 많이 했었다. 친구도 정품CD를 사서 한게 아니라 백업CD안에 있던 것을 플레이 하는 것이였기에 아마 이 음악을 듣지는 못했을 듯 싶다. 나중에 내가 컴퓨터를 샀을땐 삼국지5보다 삼국지6를 더 좋아했었는데, 6편 특유의 전투 시스템을 아주 맘에 들어했었던 것 같다. 나중에 삼국지5를 하긴 했었는데 그닥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으니... (그러고보니 6편의 음악도 그다지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나름 분위기를 훌륭하게 잘 살리고 있었다.) 이 노래는 나중에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듣고나서 완전 이 노래의 팬이 되어버렸다. 삼국지5에 대한 추억은 없지만, 노래 자체가 좋으니까 계속 듣게된 것..
2011년 2월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2011.02.28종합랭킹을 보면 이제 드디어 자이호가 종합랭킹 1위에서 물러날 기미가 보인다. 지금 재생 수를 보면 자이호가 45번, 아이유의 좋은 날이 44번으로 재생수 차이는 하나밖에 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달이 되면 무난히 종합랭킹 1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종합랭킹 공동 1위곡과 4위곡은...) 차트 상위권을 보면 전체적으로 좀 이변이 있었다. 나중에 개별 차트 소개시간에 좀 더 자세히 말하겠지만, 이제까지 한번도 챠트에 들어오지 못했던 곡이 대거 챠트에 유입되면서 상위권에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이츠 판타스틱이나, 마법의 성, 니까짓게 같은 노래들은 여전히 상위권이지만 그 밑으로 자잘하게 있었던 각종 소녀시대 노래라던지 다른 노래들이 종..
아이팟 클래식 애플케어 등록기
2011.02.23내가 쓰고 있는 애플 제품은 아이패드와 아이팟 클래식이다. 두 제품다 산지 1년이 안된 상태로 애플케어 프로텍션 플랜을 사야되는 상태이다. 애플케어가 생각보다 고가인 관계로 아이팟 클래식을 먼저 사기로 했다. 애플 공식 사이트에서 아이팟 클래식 제품은 8만 5천원이고, 아이패드는 12만 9천원이다. 두개 동시에 사면 무려 20만원 넘는 돈이 지출된다... 애플 공식사이트에서는 액수가 저정도이지만, 오픈마켓(옥션이나 11번가) 등지를 잘 뒤져보면 생각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옥션에서 쇼이머니가 한 4만원정도 있고, 나름 옥션 VIP(?)라서 할인쿠폰도 좀 있는 상태. 그래서 옥션에서 한 4만원정도에 살 수 있었다. 사고나서 한 이틀정도면 집으로 날라온 애플케어 프로텍션 플랜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