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하나와앨리스 살인사건을 보고 그 멜로디가 계속 입에서 맴돌았었다. 그래서 OST를 준다는 이벤트에 몇번 응모했었는데 다 꽝이되고 결국 돈주고 OST를 샀다. CD는 정말 오랜만에 사는 것 같은데, 노래를 쭉 들어보니 너무너무 좋다. 예전 러브레터 OST처럼 하나도 버릴곡이 없다. 굉장하다는 말밖엔!!
특히 fish in the pool 보컬버젼이 그 백미라고 할만한데,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차분하게 올라타는 보컬이 듣기좋다. 요새 이렇게 기계음이 안들어간 노래는 찾기 힘든데 그래서 더 끌리는 거 같다. 좋은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