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본격적으로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것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유선이어폰으로 즐겨사용했던 제조사인 소니캐스트에서도 무선 이어폰을 내놨었는데 QCY와 JDM형태로 발매한 제품이 디렘 HT1, 이후 후속작으로 발매한 제품이 디렘 W1이었다. 그 두 제품 중 내가 먼저 산 제품은 HT1이었는데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아이폰의 블루투스 코덱인 AAC를 W1이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컸다. 그러나 얼마전 소니캐스트에서 펌웨어 업그레이트를 통해 W1의 AAC 코덱지원이 이루어졌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는 방법은 소니캐스트 공식 블로그(바로가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이폰에서는 불가능하고 안드로이드에서만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메인폰으로 갤럭시 S10 5G를 쓰는데, 안드로이드폰임에도 해..
얼마전 버스안에서 식겁했다. 가득차있는 만원버스에서 비대한 몸을 구겨넣어서 가축수송하고 있는 터였다. 살짝 졸면서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었는데 그순간 무선이어폰이 땅에 떨어진 것이다. 옆에 앉아있는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한 나의 비대한 몸으로 상체를 구부려서 버스 바닥에 있을 무선이어폰을 찾기는 요원한 일이었다. 거의 1시간을 그렇게 가다가 내릴때 즈음에야 양해를 구하고 땅에 떨어진 이어폰을 수습했다. 제품은 저가형 콩나물 와이어리스의 스탠다드라 할만한 QCY T5였는데, 워낙 싸길래 한번 써볼까 해서 샀는데 의외로 편리해서 에어팟을 살까 생각하던 차였다. 괜히 에어팟 샀다가 또 땅에 떨어뜨리면 큰일나겠다 싶었다. 그래서 유선으로 잘 쓰고 있는 소니캐스트의 제품을 골랐다. 제품은 소니캐스트의 첫번째..
지난 주에 아이팟 클래식을 팔았다.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과연 이걸 팔아야할지 말아야할지. 조금 쓰다 질리면 가차없이 팔아버리는데, 아이팟 클래식을 이렇게나 고민했던 이유는 아이팟 클래식이 이제 단종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돈이 있어도 더이상 살수가 없으니 아쉬움이 끝까지 남았던 게다. 아이팟 클래식을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너무나도 곡이 많아서 새로 넣은 곡을 찾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했을때부터였다. 카테고리에 새로 추가된 곡이라는 카테고리가 있긴 한데, 거기에 보관되는 기간이 너무 짧다보니 넣은지 얼마안된 신곡임에도 불구하고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거기다가 커버플로우로 찾는다고 해도 곡이 많아 휠을 돌리는게 너무 힘들었다. 가수정렬로 찾는다고 해도 휠을 빨리 돌리다보면 한글이름은 훅 하..
사과를 씹어먹던 아이리버의 리즈시절... 그러고보면 삼성이 국내산업을 생각한다는 말은 좀 어폐가 있는 듯 싶다. 아이팟이 전세계적으로 빅히트를 칠 수 있었던 것에는 아이팟 나노의 대성공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 이전까지는 HDD를 사용한 아이팟만 내놓았는데 플래쉬메모리를 장착한 아이팟을 내놓으면서 아이팟이 전세계 mp3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애플의 아이팟 나노가 이렇게나 빅히트 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저렴한 가격이였다. 기존 아이팟 클래식 제품군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용량은 작지만 예쁜 디자인과 아이튠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들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아이팟 나노는 공전의 대히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애플이 아이팟 나노의 가격을..
전에 옴니아를 썼을때가 있었다. 그때 컴퓨터랑 핸드폰이랑 연결한 프로그램이 삼성모바일 키스 였었는데, 옴니아를 판 이후에 그 프로그램을 쓸 일이 없어서 깔끔하게 지웠었다. 그러다가 오늘, 갤럭시탭 때문에 키스를 다시 깔았는데... 전에 쓰던 키스랑은 완전히 인터페이스가 바꼈다. 그런데... 어디선가 많이 본 인터페이스다. 야. 우리 솔직해 지자. 스티브 잡스가 울컥할만하다.
내가 쓰고 있는 애플 제품은 아이패드와 아이팟 클래식이다. 두 제품다 산지 1년이 안된 상태로 애플케어 프로텍션 플랜을 사야되는 상태이다. 애플케어가 생각보다 고가인 관계로 아이팟 클래식을 먼저 사기로 했다. 애플 공식 사이트에서 아이팟 클래식 제품은 8만 5천원이고, 아이패드는 12만 9천원이다. 두개 동시에 사면 무려 20만원 넘는 돈이 지출된다... 애플 공식사이트에서는 액수가 저정도이지만, 오픈마켓(옥션이나 11번가) 등지를 잘 뒤져보면 생각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옥션에서 쇼이머니가 한 4만원정도 있고, 나름 옥션 VIP(?)라서 할인쿠폰도 좀 있는 상태. 그래서 옥션에서 한 4만원정도에 살 수 있었다. 사고나서 한 이틀정도면 집으로 날라온 애플케어 프로텍션 플랜 패..
음악파일을 AAC파일로 변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이지만, 아이튠즈를 이용한 방법이 제일 괜찮은 방법 같아서 여기서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변환시킬 AAC파일의 옵션을 지정해야 되는데, 메뉴바에서 '편집 - 기본 설정'을 클릭한다. 그런 다음 '일반' 탭에서 'CD를 삽입했을 때' 옆에 '가져오기 설정'을 클릭한다. 위 화면과 같이 설정을 하고 확인을 클릭하면 아래 창이 뜨는데, 위와 같은 옵션으로 하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위 옵션이 가장 음질열화가 적은 옵션이다. 옵션을 다 지정했으면 확인 버튼을 눌러서 아이튠즈 초기화면으로 돌아간다. 변환할 파일을 고른다음 우클릭을 해서 'AAC 버전 생성'을 클릭한다. 그러면 아이튠즈에서 인코딩을 시작한다. 인코딩이 다 끝나면 디디딩~♪ 하는 소리가 나면서 인코딩이 ..
음악파일의 태그를 간편히 정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소개할 프로그램은 아이리버 플러스3이다. 아이리버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 프로그램 재생능력과 파일전송 능력만 갖춘것이 아니라 음악DB를 활용한 태그정리에도 꽤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아이리버 제품 사용자가 아니라도 이 프로그램으로 태그정리를 하고 그 파일을 일반 엠피쓰리에다가 넣으면 깔끔하게 정리된 태그가 표시된다.아이리버 정품등록 사용자는 아이리버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아이리버 사용자가 아니라면 밑에 첨부된 파일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Redesign Your Life Style, IRIVER아이리버는 사운드 제품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생활 속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
전에 옴니아에서의 flac 파일 재생문제로 한동안 삼성 서비스센터를 간 적이 있었다. 내가 옴니아를 살때 본 스펙표에서는 분명히 flac 파일을 재생한다고 나와있었는데, 실제로 flac파일을 돌려보니 재생이 똑바로 안되는 것이었다. flac파일을 재생을 시키면 재생시킨 첫 곡은 재생이 되는데, 그 담에 재생이 되어야 할 재생목록안의 다른 곡들이 재생이 안되면서 핸드폰이 아예 먹통이 되어버리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그래서 그 문제를 들고 삼성 서비스센터를 그렇게 갔었는데, 서비스센터 직원의 대답은 옴니아는 flac파일을 지원하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본 그 스펙표가 어디서 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옴니아는 flac을 지원하지 않으니 mp3파일로 들어라는 것이 그 직원의 대답이었다. 하지만 결..
이 이어폰을 맨 처음 산 건 2010년 1월 경. 본격적으로 위 사진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여 사실상 이어폰을 쓸 수 없게 된 시점이 2010년 3월 쯤이다. 처음에는 저렇게 피복이 벗겨져도 잘 재생이 되었었는데, 어느 순간 되니까 한쪽이 아예 안 들리거나 그런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그때는 뭐 이딴 이어폰이 다 있냐 싶어서 그냥 집안에서 버려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집청소를 하면서 발견했는데, 지금봐도 저 이어폰의 선 상태는 좀 심각해 보인다. 위 사진에 보이는 저 부분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보면 마치 칼로 선에 스크래치를 낸 것처럼 금이 가고 갈라져 있는게 눈에 들어온다. 얼마나 선재질을 개판으로 갔다붙였으면 2개월정도 쓴 이어폰이 저정도 수준으로 피복이 벗겨질까. 이 이어폰 참고로 음색은 꽤 괜..
위 스펙트럼은 무손실 음원의 스펙트럼이 아니다. 아이튠즈로 변환한 AAC 파일의 스펙트럼이다. AAC파일은 손실코덱이다. 그렇기 때문에 용량은 9.84MB에 불과하다. 하지만 위의 스펙트럼은 완벽에 가깝다. 무손실 파일의 스펙트럼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원래 무손실 파일의 용량은 26.4MB다. 일반적으로 손실된 파일을 스펙트럼으로 표시를 하면 손실된 부분이 표시가 된다. 밑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오른쪽에 검은색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이다. 파일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음역대를 잘라먹기 때문에 그 부분이 온전하게 스펙트럼으로 나타나지 못하고 그냥 검은색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밑에는 각종 손실 음원파일의 스펙트럼을 캡쳐한 사진인데, 사진을 보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흔하게 쓰는 mp..
간단히 무손실 음원을 구별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파일 중에 진짜 flac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의심스러운 파일들이 많습니다. 이 툴을 이용하면 완벽하진 않지만 대충은 구별해낼 수 있습니다. 위의 파일을 다운받아서 압축을 풀고 프로그램을 실행시킵니다. 플레이리스트 창에 파일을 끌어놓고 재생을 시키면 왼쪽에 스펙트럼이 표시됩니다. 이 스펙트럼을 보면 진짜 무손실 음원인지 아니면 가짜 무손실 음원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밑의 그림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원본 무손실 파일은 벅스에서 다운받은 파일입니다. 그리고 파일 변환에는 dBpoweramp Music Converter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