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고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_고양이춤
2011.12.17
서면에서 시험이 끝나고 시간이 좀 남았다. 뭐 할까 생각하다가, SY에게서 받은 영화권이 생각났다. 그게 기한이 있었다. 올해 말까지였나? 지갑에서 꺼내보니 12월 31일까지였다. 빨리 가서 보자는 마음으로 지오플레이스에 갔다. 막상 영화관에 왔는데, 딱히 보고 싶은건 없었던지라... 대충 제일 먼저 하는 영화를 보기로 했다. 대충 시간을 보니 다들 1시간 이상 남았고, 그나마 제일 시간이 가까웠던 건 이 영화, 고양이춤이었다. 조금 시간을 기다렸다가 상영관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정말 아무도 없었다. 상영관 자체가 큰 공간은 아니었지만, 정말 아무도 없고 나혼자 덜렁 있으니 진짜 썰렁하긴 하더라. 그래도 마치 이 영화관을 나 혼자 전세낸 기분이 들어서 그렇게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데, 좀 있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