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론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특히 부산경남 민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립니다. 역사적으로 새누리당계열을 지지했던 부산경남 민심이 바뀌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것만 보면 무슨 PK가 난리라도 난 모양으로 호들갑이지만 저는 이건 예고된 일이자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PK민심이야기와 박근혜, 문재인 후보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 부산경남과 새누리당 어느 선거에서든 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아주 간명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산경남 사람들한테 왜 새누리당을 지지하느냐고 물었을때 그 이유를 한번에 말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거죠. 지금 당장 부산경남의 새누리당 지지자들한테 왜 지지하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간명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몇 명 없을 겁니다. 박..
자주 글을 써야지 하면서도 블로그에 글 올리는게 쉽지 않네요. 모처럼 추석연휴라서 폭풍업데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최대한 시간나는대로 업데이트를 자주 할 생각입니다. 저번주에는 노트북하고 넥서스7을 질렀어요. 노트북이 성능은 좋은데 발열이 좀 있군요. 넥서스7은 나름 IT블로거인지라 꼭 써보고 싶어서 예약구매를 했습니다. 이래뵈도 갤럭시노트 10.1을 세계최초로 실사용기를 올린 블로거인지라! ㅋㅋ 그나저나 윈도우8은 좋군요. 지금까진 네이티브 앱이 별로 없어서 윈도우7에 메트로 스킨을 씌운 느낌인데요, 그래도 좋아요. 전체적으로 윈도우7보다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마우스를 오른쪽 구석으로 갖고 가는게 조금 귀찮긴 한데요, 그거말고는 쓸만한 거 같습니다. 한번 써볼 수 있으시면 한번 써보시구요. 저도 그냥 심..
배우들과 2011년 중국 상반기 최대 흥행작이라는 문구에 낚였습니다. 이건 뭐 영화인지 다큐인지 알 수가 없군요. 이런 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게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캐스팅은 화려하나, 그네들이 나오는 시간이 짧으니 참 뭐라 말하기가 그렇네요. 예를 들어서 임진왜란을 말이죠, 이순신의 이야기만 따로 떼서 영화화할 순 있을 겁니다. 또 광해군의 이야기만 따로 떼서 영화화할 수도 있을 거구요. 심지어 최종병기 활처럼 한 시골무사의 이야기만 따로 떼서 영화화할 수도 있을 거구요. 근데 임진왜란 전체를 영화화하기는 쉽지 않죠. 너무 인물이 많고 기간도 길고 사건도 길어서 2시간 남짓하는 영화에 담을 수 없을 뿐더러 이야기가 산만하고 결국은 재미가 없거든요. 근데 이 영화는 그걸 했습니다. 그것도..
추석연휴동안 일본영화 한편 보고 싶어서 한편 찾아봤습니다. 하프웨이란 영화인데요, 네이버 평점은 6.9점을 기록하고 있어서 조금 낮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괜찮은 영화였던것 같네요. 2009년 영화인데요, 이 글은 밑에 스포일러에서 연결하여 밑에 쓴 글입니다. 스포일러를 안 열어보신 분은 글의 흐름이 이상하더라도 양해바랄게요. 영화는 고3학생들이 사귀면서 시작하는데요, 문제는 남자애가 공부를 잘했다는데에 있습니다. 남자애는 도쿄에 있는 와세다 대학을 가고 싶어하구요, 여자애는 삿포로 복지대학에 갈 예정이거든요. 남자가 와세다 대학에 원서를 넣었다는 것을 안 여자애는 남자애한테 그럴거면 왜 나한테 고백했냐고 그럽니다. 그러면서 헤어지자고 하죠. 남자는 고민하다가 결국 와세다를 포기하고 삿포로에 남기로 합..
테이크LTE를 사용한지가 한달이 지나갑니다. 이제 어느정도 장단점이 파악이 되네요. 간단하게 장단점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1. 장점 1) 미친 최적화최적화 하나는 정말 미친 듯이 좋습니다. 가용램이 50MB만 남아도 버벅거림이 없이 부드러운 스크롤이 가능합니다. 어플수가 50개가 넘어가는데도 움직임이 부드럽고 어플실행이 자유롭습니다. 최적화 하나는 기똥찹니다. 2) 오래가는 배터리배터리가 오래갑니다. 100%충전상태에서 아침 8시에 나오면 저녁 10시까지 무리없이 사용가능합니다. 저녁 10시가 되어도 아직 10%이상 남아있어서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3) 통화품질 우수통화품질이 괜찮습니다. KT전용폰이라서 그런지 망연동이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통화품질도 좋구요. 전에 쓰던 폰보..
저번 주에 많은 뉴스가 있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여론을 유리한 쪽으로 만들기 위한 세 후보간의 각축을 확인할 수 있었구요. 또 추석을 앞두고 적절한 타이밍에 터진 스캔들은 참으로 공작의 냄새가 나기도 했습니다. 세 후보들간의 저번 주 이슈를 토대로 오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문재인 오늘의 첫번째 대상은 문재인 후보입니다. 저번주에 윤여준 장관의 기용소식이 떠들썩하게 보도되었죠. 보수적인사를 불러들임으로서 보수언론의 주목을 받을려는 전략이시면 일단은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진보적 후보와 보수적 보좌관이라는 인식은 여론의 주목을 끄는데도 매우 효과적이거든요. 한번씩 새누리당내에서 진보적인 발언을 하면 큰 주목을 받는 효과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는 윤여준 장관의..
이제 본격적인 대선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되었고 안철수 후보가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본격적인 대선시즌을 맞이하여 틈날때마다 세 후보의 정치적 행보를 점검하고 차후 행보까지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볼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문제를 중점적으로 세 후보의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박근혜 박근혜 후보가 저번주에 과거사를 정리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을 했으니 박근혜 후보는 어떤 식으로든 자기의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야 할 겁니다. 이런식으로 예고까지 해놓고 그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때에는 그 역풍이 만만치 않을 거거든요. 전에 티아라사태만 봐도 김광수 사장이 해법을 내놓겠다고 예고해놓고 내놓은 해법이 고작 화영탈퇴였으니 엄청..
민주통합당의 대통령후보로 문재인의원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로서 정권교체의 첫단추가 꿰어진 셈입니다. 안철수교수님과의 단일화를 통해서 야권단일후보를 만들어내고 우리나라의 민주세력, 시민사회세력, 반새누리세력을 연합해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를 박근혜후보의 독재세력+기득권세력 vs 야권후보의 민주세력+서민세력의 연대구도로 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약자체가 별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얼마나 그 공약을 실천할만한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하고 그 검증과정에서는 분명히 민주당이 우위를 가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의원은 서민들의 생활을 '공부'할 수는 있겠지만 한번도 서민의 생활을 경험해보지 않은 인물입니다. 취업을 걱정해본 적도 없고, 결혼문제를 걱정..
요즘 한 분이 부쩍 떠오르십니다. 그 분의 아버지 살해사건을 다룬 영화, 그때 그 사람들 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재미없습니다. 차라리 제5공화국이 훨씬 흥미진진합니다. 박대통령살해사건 이후 12.12쿠데타까지 다룬 장면은 정말 재미있거든요. 희대의 장포스가 바로 여기서 등장하죠. 뭐 어쨌든 영화는 재미없는데 중간중간에 깨알같은 상황이 지나갑니다. 재미를 느끼셨다면 좋았겠지만 저는 그다지 못 느꼈네요. 코드가 다른가 봅니다. 그런데 깨알같은 상황이 임팩트있게 지나가다보니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소개할때는 소개할 영상이 좀 됩니다. 예전에 출발 비디오 여행같은데서 편집해서 본 걸 기억하는데요, 그때는 엄청 재미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영화보다 소개영상이 더 재미있습니다. 이 영화에 아쉬운 점은요, 다소 좀..
얼마전에 문도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무간도4라는 제목이 붙여져 있더군요. 그 순간 딱 감이 왔습니다. 홍콩에서는 정식시리즈가 아닌데 국내만 들어오면 정식시리즈로 넘버링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제목 같은 것도 국내버젼으로 완전히 바꿔버리는 것도 있구요. 천장지구가 대표적인데요, 홍콩제목은 천약유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내로 들어오면서 천장지구로 바뀌었는데요, 나중에 유덕화가 진짜 천장지구를 만들면서 새 천장지구는 국내에서 속 천장지구라는 이름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었죠. 문도도 전형적인 그런 작품입니다. 유덕화가 나오고, 범죄조직에 잠입한다는 내용은 흡사하지만 정식 무간도 시리즈는 아닙니다. 무간도 시리즈는 아시다시피 3편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문도는 무간도와 유사한 이야기를 ..
N포털에서 '박근혜, 안철수 협박' 기사가 어느새 '정준길, 안철수 종용'으로 제목이 바뀌고 있습니다. 실제 N포털에서 검색을 해봐도 '협박'이라는 키워드에는 트위터 실시간 검색이 되지 않는데, '종용'이라는 키워드에는 트위터 실시간 검색이 뜨네요. 왜 N포털은 여권의 악재는 축소하고 야권의 악재는 부각시키는 걸까요? N포털에서 두 단어를 검색해 봤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협박이란 단어나 나을까요? 종용이라는 단어가 나을까요? 안철수측 기자회견 전문 - 스마트 미디어 버즈
오늘 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참여를 끝냈습니다. 누구를 뽑았는지는 대충 아실 거구요. 제가 뽑은 그 분이 대통령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분이 야권이 정권교체를 이루는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거는 확실한 거 같습니다. 골리앗을 이길려면 다윗을 골리앗만큼 키워야겠죠. 결선투표없이 경선을 끝내서 국민들이 가질 수 있는 경선 피로감을 최소화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