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동안 일본영화 한편 보고 싶어서 한편 찾아봤습니다. 하프웨이란 영화인데요, 네이버 평점은 6.9점을 기록하고 있어서 조금 낮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괜찮은 영화였던것 같네요. 2009년 영화인데요, 이 글은 밑에 스포일러에서 연결하여 밑에 쓴 글입니다. 스포일러를 안 열어보신 분은 글의 흐름이 이상하더라도 양해바랄게요.
영화를 보면서 저도 생각해봤는데요, 이게 참 애매한 문제인듯 싶습니다. 남자애가 와세다 가서 잘되고 도쿄에서 멋져서 돌아오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또 왠지 헤어지게 될 것 같단 말이죠. 연애를 하는데에 있어서도 함께 있을 수 있다는게 꽤 중요하거든요. 군에서 특히 느낀 거지만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결말이 좀 열린 결말이라서 답답하긴 한데요.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하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나와서 영화 결말가지고 무한대의 이야기를 할 수 있거든요. 집에서 곰플레이어와 함께 본거라 괜히 짜증만 나네요. ㅋㅋㅋ
그냥 저는 남자애가 와세다 떨어지고 삿포로에 같이 대학가는 걸로 결말을 내렸답니다. 고3 마지막 학기에 연애하느라고 공부를 안하더라구요~ ㅋ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