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이재학, 승부조작 그리고 NC 다이노스
2016.08.01
작년 연말 타운홀 미팅이 있던 날이었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의도치않게 파울볼을 주었고 그 파울볼에 싸인을 받고 싶어서 타운홀 미팅을 찾았었다. 애초에 방문목적은 싸인을 받는 것이었고 선수는 누구든 딱히 상관은 없었다. 싸인을 받는 줄에 줄을 섰는데 줄이 생각보다 길었다. 선수들은 4명이 1조로 여러가지 코너를 로테이션으로 돌고 있었다. 내가 싸인을 받은 조는 김태군, 지석훈, 이종욱, 이태양의 조였다. 싸인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싸인대기줄만 길게 늘어서자 진행요원이 한 선수에게만 싸인을 받으라고 했는데 요새 선수들 싸인 받기가 참 힘들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한 선수에게만 싸인을 받지 않고 온 김에 한 조의 선수들 싸인을 다 받는 사람도 있고 두 세선수에게만 싸인을 받는 사람도 있고 그런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