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동에 교복거리 지나면 동대신동 지하철 역 있는데에 이지아이 안경점이라고 있다. 거기 조만간 폭파해야겠다. 도저히 안되겠다. 이 놈의 렌즈는 보름도 안되어서 불량으로 교환받게 하더니, 급기야 오늘 렌즈가 돌아갔다. 저번에 다비치 안경 남포점에서 산 렌즈는 8개월동안 멀쩡했는데.... 거기다가 저번에 눈이 좀 뻑뻑하길래 눈물안약 샀었다. 이지아이 안경 대신점에서. 근데 오늘 충격적인 글 귀를 발견했다. "5. 적용상의 주의 1) 이 약을 눈에 직접 적용하거나 복용하지 말 것. " 이런 걸 눈물안약으로 팔았다. 이 멍멍이 자식 같은 넘들.... 안약이라 함은 눈에 넣는 액체로 된 약을 통칭하는 것이다. 전에 다비치 안경점에서는 공짜로 줬던 눈물안약 돈 주고 팔더니, 팔아먹은 것도 알고보니 눈에 넣어서는 안..
저번 주 금요일에 야구를 보러 가기로 했었다. 올해는 야구장에 한번도 못갔어서, 한번은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 어느새 시즌 막바지. 그래서 저번 주말에 사직에서 마지막 3연전 한다고 해서 금요일날 꼭 가야 겠다고 마음 먹었었다. (주말에는 알바.) 근데 왠걸 이 죽일 놈의 태풍이 오고야 말았다. 그래서 결국 경기취소. 아쉽지만 올해는 사직에를 못가고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롯데 8년째 반도 못하는 하위팀이지만, 애증이라고나 할까? 그런게 있는거 같다. 어쨌든 야구를 놓쳤으니, 이번에 하는 영화제는 놓치지 말아야지. 10월이 되면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라고 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된다. 그 축제의 분위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1년에 하루 정도는 영화제가서 노는 것도 상당히 괜찮다. 그래서 가 볼 생각..
아저씨 여기서 한잔 하시면 안되요~ 에이, 뭐 어때~ 이미, 종이컵에다가 한 가득 따라놓고 건배하고 계신다. 여기서 한잔 하시면 안되는데;; ㅜㅜ 세상을 살다보면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을때가 많다. 나중에 그래도 조금은 내 생각대로 이 세상을 살기 위해서.. 그래서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다.
요즘 토요일 일곱시만 되면 습관적으로 엠비씨를 튼다. 그리고 무한도전을 본다. 군대에 있을때도 꾸준히 봐왔지만, 전역하고 봐서도 역시나 재밌다. 특히 저번주와 저저번주에 계속해서 나왔던 서울 구경.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재밌었다. 이 무한도전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 한명한명마다 캐릭터가 매우 잘 살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각자 별난 캐릭터들이 무한도전 이라는 이름으로 뭉쳐서 정말 쓰잘떼기 없는 것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준다는 그야말로 유쾌한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일단 박명수 형님. 거성이라는 캐릭터. ㅋㅋㅋㅋ 존내 웃긴다. 이 박명수 형님은 방송을 안다는 느낌이 난다. 서울구경편에서 다른 멤버들은 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데, 혼자 자전거 타고 미션에 도..
엊그제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디워를 보고 싶었는데, 같이 보러 간 넘이 봤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디워말고 화려한 휴가 볼려고 했는데, 심각한거 말고 웃기고 재밌는 거 보자고 해서 화려한 휴가도 포기하고 결국 심슨 봤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웃기고 재밌는 거 보자는 우리의 목적. 달성했다. 정말 골때리는 영화다. 이거. 관객을 제대로 웃길 줄 아는 영화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패러디한 내용, 스파이더맨을 패러디한 스파이더 피그. ㅋㅋㅋ 재치가 가득해서 생각만해도 즐거운 영화가 바로 이 심슨 더 무비가 아닐까 싶다. 특히 호머 심슨이 우리에게 하는 방백 부분. 왜 TV시리즈를 극장가서 보냐고 하는 그 부분. 심슨 가족 더 무비에서만 볼 수 있는 발칙한 장면이다. 마을 전체를 고립시키는 그 장면과 정부에..
2007년 8월 22일. 나의 군생활은 끝났다. 2005년 8월 23일. 나는 매우 우울했었다. 나는 절대 군대 안갈 줄 알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춘천 102보충대 이더라. 진짜 내가 여기 오긴 왔구나 했는데, 이제 전역이다. 안 올거 같았던 2007년 8월 22일이 왔더라. 이제 해야 할 일이 많다. 군대는 전쟁을 준비하는 곳이고, 사회는 전쟁이 일어나는 전쟁터라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다. 나는 내일을 향해 달린다.
요새 롯데 자이언츠를 보면 정말 안습이다. 8개 구단중에 6위가 뭐니 6위가. 쩝... 부산이라는 최고의 연고지를 가지고 그 정도 성적밖에 못내는 롯데 자이언츠를 보면 정말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게다가 2000년을 마지막으로 가을리그에도 7년째 진출 못하고 있는 이 상황. 정말 안습이다. (8개구단중 4개 구단이 진출하는게 가을리그다. 롯데가 반도 못한다는 그 얘기다. 그것도 7년동안.) 이런 롯데의 성적부진에 근본원인은 뭘까? 부산의 아마야구기반이 약한가? 내 눈엔 적어도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각각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4개 고교야구대회 최다 우승팀과 그 우승 횟수를 적어봤다.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2007년까지) 경북고 6회 부산고 6회 광주일고 5회 군산상고 3회..
일본 본토와 태평양 마리아나 제도 사이에 떠있는 작은 섬 이오지마. 이 섬에서 50여년전 엄청난 전투가 벌어졌다. 총면적이 21제곱킬로미터, 일본본토에서 967킬로미터 떨어진 이 곳에서 36일 동안 전사자 약 7000명을 포함해서 2만 5851명의 미군이 죽거나 다쳤고, 섬을 지키던 일본군은 2만 2000명 거의 전원이 전사했다. 전투가 끝나고 본국에 소환된 저자의 아버지는 온 국민의 전쟁영웅이 되었다. 전투 중에 자기도 모르게 찍힌 한 장의 사진이 그를 순식간에 전쟁영웅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후에 세월이 지난 후 아버지의 옛이야기를 궁금해하던 아들이 아버지의 얘기를 듣고 싶어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이오지마의 진짜 영웅은 바로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잘라 말하고는 더이상 거기에 대해서 ..
오늘 날짜로 블로그 2.1로 버젼 업 했습니다. 여러가지로 변했는데요. 무엇보다도 메뉴가 확 달라졌습니다. I am... 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내 소개 글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존의 '그냥... 쓴다'는 '최근 근황'으로 바꼈습니다. 말 그대로 최근 근황에 대해서 남기는 공간입니다. 기존의 '비틀즈와 봉준호'는 두개로 나눠졌습니다. 영화부분은 '팝콘과 영화'로, 음악부분은 '귀를 기울이며'로 나뉘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둘이 같이 있으니까 세분화 하기도 힘들고 그런 판단으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책속 이야기'가 생겼습니다. 기존의 'World Wide' 속에 속해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책 이야기들이 많아지면서 따로 관리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