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했던 최정예 산악 3군단 마크.
2005년 8월 23일. 나는 매우 우울했었다. 나는 절대 군대 안갈 줄 알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춘천 102보충대 이더라. 진짜 내가 여기 오긴 왔구나 했는데, 이제 전역이다. 안 올거 같았던 2007년 8월 22일이 왔더라.
이제 해야 할 일이 많다. 군대는 전쟁을 준비하는 곳이고, 사회는 전쟁이 일어나는 전쟁터라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다. 나는 내일을 향해 달린다.
내가 근무했던 최정예 산악 3군단 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