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포트
htc 인크레더블S 사용기
2012.02.23인크레더블을 쓴지 거의 두달이 되어 가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이걸 쓰기 전에는 엑스페리아 아크를 썼다. 확실히 그것보다는 만족스럽다. 아크는 얇았지만 좀 장난감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거기다가 바디도 전체가 플라스틱이라서 확 뒤로 꺽으면 꺽일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인크레더블은 전체적으로 약간 견고한 느낌을 준다. 재질도 플라스틱이 아닌 합성 고무같은 걸 사용해서 스크래치도 별로 안난다. 액정만 봐도 아크보다 인크레더블이 낫다. 아크는 조금 물빠진 듯한 느낌이 있었다. 인크레더블은 쨍한 느낌이다. 아크의 액정이 생각보다 별로 였다면 인크레더블의 액정은 생각보다 좋다. 거기다가 htc의 최대장점은 역시나 커롬을 올리기가 무척이나 수월하다는 것이다. 좋은 커롬 하나 찾아서 쓰면 고사양 스..
아이리버 블랭크, 사운드 도넛 간단 사용기
2011.10.24사운드 도넛은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무선으로 들을 수 있는 스피커다. 엄마 차 오디오가 고장이 나서 이거 하나 있으면 괜찮겠다 싶어서 질렀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아이리버에서 블랭크 브랜드를 달고 나온 녀석이다. 생김새는 위와 같이 생겼다. 휴대용 스피커를 고를때 항상 고민되는 것은 음질이다. 휴대용이다 보니 스피커가 작고 그렇기 때문에 출력이 작을 수 밖에 없다. 출력이 작으면 음질은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사운드 도넛은 출력이 만족스럽다. 소리가 빵빵하다. 음장도 지원한다. 노멀은 조금 밋밋한데 음장을 적용하면 음악이 확 달라진다. 깊게 울리는 음장에서 부터 공간감이 느껴지는 음장까지 네가지 정도 음장을 적용할 수 있다. 거기다가 블루투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쏴주는 기계는 놔두고..
대륙의 역습! 사운드매직 PL30 간단 사용기
2011.10.23놀랍다. 2만원대 가격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광고문구처럼 안들렸던 소리가 조금씩 들린다. 아마도 저항값이 낮아서 그렇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소리가 좋다. 말로 표현하자면 좀 풍부한 느낌이다. 고음역과 중음역에서 풍부하게 들린다. 그런데 저음역대에서 귀를 때리는 맛(둥둥 울리는 듯한 느낌)은 없다. 그래도 음이 풍부하니까 들을만 하다. 그러나 선줄이 맘에 걸린다. 전에 쓰던 소니이어폰은 칼국수줄이라서 상대적으로 단선에서 자유로웠다. 그런데 이 이어폰은 싸구려 일반 이어폰 줄이다. 단선이 걱정된다. 그러나 소리는 죽인다. 폼팁이 마음에 든다. 귀에 딱 맞는게 운동할때 좋다. 자기전에 꼽고 잤는데 아침까지 잘 꼽혀져있다. 좋다. 그런데 역시나 걱정되는 것은 선의 재질문제이다. 단선만 안되었으면..
asus x101 간단사용기
2011.10.16일단 첫인상은 너무 조촐했다. 박스하나에 저 기계하고 설명서 두장, 충전기, 밧데리가 다였다. 너무나도 조촐한 구성품을 보면서 제품을 봤는데, 제품은 정말 얇고 가벼웠다. 화면이 좀 작은 감이 있지만, 가볍고 얇으니까 패스. 들고 다니면서 동영상강의 보기에는 정말 괜찮은 듯 하다. 넷북을 켜니 미고가 뜨는데, 미고는 간단히 밀어줬다. 미고로 할 수 있는건 거의 없다. 앱스토어를 가도 마치 윈도우모바일이 생각나는 허접한 어플들만 가득있다. 미고는 인텔도 사실상 버린 운영체제 아닌가? (인텔은 노키아와 함께 이 미고를 만들었다. 그런데 노키아는 인텔을 버리고 윈도우폰7으로 가버리고 말았다. 남은 인텔은 삼성과 손을 잡고 타이즌을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나서 이 미고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 있다.) mz..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구입기 및 간단한 사용기
2011.10.03엑스페리아 아크가 저렴한 가격에 풀렸었다. 할부원금 19만에 별 13개로 풀린 것이다. 나같이 핸드폰을 자주 바꾸는 사람들은 당연히 2년약정을 채우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의무사용기간만 쓰고 해지했을때 내가 내야하는 금액을 휴대폰의 할부금이라고 계산한다. 내가 계약한 엑스페리아 아크의 경우에는 할부원금이 19만원이다. 거기다가 SKT 가입비가 4만원이 추가되고, 2년 약정을 채우지 않았을때 내야하는 위약금2로 5만원이 추가된다. 이렇게 되면 내가 의무사용기간인 석달을 쓰고 해지했을때 총 내야하는 금액은 28만원이다. 그런데 별로 13개를 주기 때문에 13만원이 까이므로 내가 내야하는 금액은 총 15만원이 된다. 엑스페리아 아크가 올해 4월달에 출시된 핸드폰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 딜은 괜찮은 딜이다. 거기..
루믹스 마포 20.7 간단 사용기
2011.07.01역시 돈값을 한다. 58만원짜리 렌즈... (나에겐 마실렌즈다. 마지막 실업급여로 산 렌즈...) 간단히 찍어도 잘 나온다. 빛이 적은 실내에서는 확실히 조리개값이 중요하다. 루믹스 20.7은 조리개가 1.7이다. 밝아서 실내에서 찍기 좋다. 카페 같은데에서 찍으면 확실히 색감이 좋다. 이게 그 유명한 카페에서 찍기 좋다는 카페렌즈? 한가지 단점은 AF속도인데, 약간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그렇게 느린 정도는 아니다. 그럭저럭 쓸만하다. 비유를 하자면 띠딕~! 하고 초점이 잡히는게 아니고 띠디딕~! 하고 초점이 잡히는 정도이다. 그러니까 그렇게 안좋은건 아니라는 얘기. 소음도 없진 않은데, 전문가도 아니고 그렇게 세세하게 따지고 폄하하기엔 이 렌즈는 그것보단 훨씬 좋다. 파나소닉은 아마 이 렌즈로 라이카..
역시 하드웨어의 완성도는 삼성인가? 갤럭시탭 간단 사용기
2011.06.04갤럭시탭이 그렇게나 까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거를 휴대폰 대용으로 쓰라고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큰 거로 통화를 한다고 생각해보라. 그 얼마나 괴이한 모습이겠는가? 실제로 길거리에 다니다보면 이걸로 통화하는 기인들이 있긴 하지만... 더구나 갤럭시탭은 일반적인 휴대폰처럼 통화할 수 있는 그런게 아니다. 모든 통화가 오직 스피커폰으로만 된다. 내가 누구랑 어떤 통화를 하는지 주위사람들이 다 알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누구와 통화하는지 주위에 알려주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핸즈프리를 갤럭시탭에다가 연결하는 것이다. 반대로, 이 갤럭시탭을 통화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갤럭시탭은 분명히 잘 만든 기계이다. 요즘 많이 하는 이야기중에 뽑기운이 중요하다 이런 얘기들이 있다. 그 말은 어떤 것은 잘 나왔고 어떤 것..
GPH 카누(CAANOO) 사용기 - 에뮬레이터게임 위주로
2011.05.12에뮬레이터 게임을 즐겁게 해본 기억이 있는 사람으로서, 카누는 항상 눈길이 가는 게임기였다. 다만 가격이 좀 생각보다 고가인지라, 살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잠시 풀렸었다. 옳커니 하고 질렀는데, 지른 결과는 만족할만하다. 솔직히 말하자. 카누 살때, 카누 순정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는가 싶어서 사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물론 카누 순정 게임도 재미있는게 있다. 특히 리드모스나, 혈십자 크로스는 훌륭한 게임이다. 분명히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패키지 게임을 못만드는 나라가 아니다. 단지 안 만들뿐이다. 안팔리니까.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카누를 살때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에뮬레이터의 지원유무일 것이다. 카누가 에뮬레이터를 얼마나 잘 지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
간단한 htc 디자이어 사용기
2011.04.17디자이어를 쓴지 한 삼주 정도 되는데... 일단 결론부터 얘기자하자면 디자이어는 아주 잘 만든 스마트폰 되겠다. 만든 회사는 htc. 무슨 듣보잡이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유명한 업체라고 한다. 얼마전에는 이 회사 시총이 노키아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실제로 전세계 스마트폰을 만드는 회사 중에서 이 회사보다 시총이 높은 회사는 삼성과 애플밖에 없다. (관련뉴스보기) 즉 한국에서는 삼성과 LG, 팬택같은 잘나가는 국내업체들이 있으니 당연히 htc는 듣보잡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전세계로 나가면 htc는 유명하다는 거... 근데 써보니 유명할만 하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건 저 센스 UI. 여태까지 여러 셀룰러폰을 써왔지만, 아이폰의 막강 인터페이스에 대응할만한 건..
Avira Antivir V10 Personal 사용기
2011.01.29※ 이 내용은 2011년 2월 2일날 내용의 추가, 수정이 있었습니다. 데스크탑에 다시 안티바를 깐지는 한 일주일정도 되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쓰고 있는데,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시스템 실시간 감시 부분이다. 컴퓨터를 잘 쓰고 있으면 갑자기 오른쪽 밑에 멀웨어가 발견되었다고 떴었다. 근데 그게 놀라웠던 건, 내가 실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파일에 대해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뜨는 것이 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프로그램이나 파일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팝업이 뜨는 것이었다. V3나 알약을 보면 그 시스템 감시의 매카니즘이 내가 실행하고 있는 파일이나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실시간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내가 한글프로그램으로 워드를 작성중이라면 내 컴퓨터 전체를 실시간 감시하고 있는 형태가 ..
볼테크 VX400 사용기
2011.01.08구형 MX400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신형 MX400은 뭔가 많이 아쉬운 이어폰이었다. 해상력은 더 좋아졌으나, 구형에는 있었던 그 아날로그적인 맛은 많이 사라진 이어폰이었다. 스펙을 자세히보니 저항은 구형과 똑같은 32옴이다. 그렇다면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는 이야기인데... 만약 큰 변화를 주었다면 제품명을 바꾸었겠지. 신형 MX400은 큰 틀에서 구형의 것을 계속 가져가지만 그 속에서 아주 세부적인 변화를 준 것으로 추측된다. 아무래도 요즘은 디지털 기기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좀 더 디지털 전자음에 적합한 형태의 세부적인 변화를 주었을 테고, 그것이 지금 나오고 있는 신형 MX400이 아닐까. 뭐 확실한 건 모르겠지만, 신형 MX400이 구형 MX400하고 다른 소리를 낸다는 것은 확실..
산요 PS-503RM(IC 레코더) 사용기
2010.12.17보이스 레코더 기능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바로 로우컷 필터 기능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보이스 레코더로 녹음을 하면 우리가 평상시에는 잘 듣지 못하는 잡음이 녹음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음들을 제거하는 기능이 바로 로우컷 필터 기능이다. 그 잡음의 경우, 대부분이 일반적인 음역대에서 한참 밑에 있는 저음역대이기 때문에 로우컷 필터가 그 음들을 잘라내고 처음부터 필요한 음들만 녹음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로우컷 필터 기능이 적용되면 이상한 잡음들은 제거하고 깨끗한 음들만을 녹음할 수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기는데, 보이스 레코더가 가진 로우컷 필터의 인공지능이 훌륭하지 못하면 잡음이 들어있을 법한 음역대만을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녹음하고자 하는 음역대의 것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