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합니다.
2008.11.11
80년대에 태어난 이 노래는 들국화의 노래다. 들국화 1집에 들어있는 노래인데, 들국화 1집은 유래가 없을 정도로 전곡이 히트했던 명반이다. 1번 트랙 '행진'에서 부터 9번 트랙 '아침이 밝아올때까지' 정말로, 버릴 노래가 한곡도 없다. 80년대에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그 노래들은 어떻게 들려졌을까? 난 80년대에 태어났고, 그래서 그 노래들을 80년대에 듣지 못했다. 그래서 80년대에 그 노래를 들었던 그들이, 어떻게 느꼈을지 자세히는 모르겠다. 하지만, 자꾸 듣다보니 왠지 대충은 그 느낌을 조금씩은 알 수 있을 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든다. 뭐랄까. 굉장히 투박하고 잘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뭔가 강렬한 의지와 열정이 내포되어 있는 느낌? 과거는 비록 어두웠고 슬펐지만, 거기에 굴하지 않고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