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생크탈출에 대한 소회
2011.06.27
수능을 치고나서, 제일먼저 생각한 것은 재수를 해야하나 아님 하지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이었다. 그러고나서 선택은 재수를 하지 말고 대학을 가자는 것이었다. 그 선택에 대해서는 나중에 많은 생각을 다시 했는데 그 생각의 결과가 결국, YU의 재수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하고 지금 또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 겨울방학에 세군데 정도 원서를 넣었었는데 하나는 정말 꿈 하나는 벅찼던 서울에 있는 모 대학의 인문학부였고, 하나는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의 학부하나, 그리고 하나는 부산 영도 모 국립대의 공대였다. 정말 꿈 하나는 벅찼던 서울에 있는 그 학교는 당연히 불합격했지만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하고, 모 국립대 공대는 합격이 된 상태였는데, 사실 내 맘은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에 끌려 있었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