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하는 아버지와 모세의 십계명 사이에서
2023.06.09
(2023-06-09 추가) 작년 모 교회의 담임목사가 주일설교시간에 아버지를 공공연히 욕되게 하는 것은 계명을 어기는 것이라며 그 죄는 자기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밑의 자손들까지도 영원히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 말을 듣고 혹시나 밑의 글(아버지와 나, 1984최동원, 2021.11.13)이 아버지를 욕되게 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글을 비공개처리했다. 그런데 최근에 거의 40년만에 안 사실이 있다. 나의 아버지는 나르시시스트 아버지였다. 그래서 혹시나 나와 비슷한 처지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나처럼 자기혐오에 빠지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글을 공개하기로 했다. 나의 아버지는 내현성 나르시시스트다. 술먹으면 폭력적인 성향이 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