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와 이재도, 인생은 정말 알 수가 없다
2014.12.25
2013년 KBL 드래프트는 그 어떤 해보다도 주목을 받는 해였는데요, 그건 바로 허재 - 이상민의 뒤를 이을 대형가드 재목으로 평가받던 김민구 선수가 나오던 해였기 때문입니다. 김민구 뿐만 아니라 경희대 전성기를 이끌던 김종규, 두경민 같은 선수들도 같이 나온 해였으며 박재현 같은 선수도 한 팀을 이끌 재목이라 평가받았기에 근 몇년 사이 가장 주목받던 드래프트였죠. 이런 엄청난 재목들이 나오는 해였기에 어쩌면 그 전에 각 팀들이 벌인 병림픽은 이해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서로 드래프트를 따는데 유리한 순번을 배정받기 위해 져주기 게임을 하는 등 희안한 양상이 벌어졌거든요. 서로 치열한 눈치싸움과 져주기 게임을 해주는 결과, 하위권 네개 팀은 부산 K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