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갔다온 다음에, 날이 너무 더워서
계속 집에 누워 있었다.
저녁 늦게 그나마 정신을 차렸더니, 배가 너무 고픈 거였다.
그래서 1층 내려갔더니 가족끼리 족발을 먹고 있더라. (그것도 에어콘 틀어놓고!)
깜놀해서 왜 안 불렀냐고 물었더니,
불렀다고는 하는데, 왜 난 들은 기억이 없냐고.... ㅋ
아 너무 더워서 죽을 거 같아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는데!
내가 먹고 싶었던 조그맣고 안에 팥 들어간 아이스크림... 아 이름이 생각 안나네.
5각형 같은 모양인데 보통 아이스크림은 직사각형인데 그건 정사각형에 가까운 아이스크림인데..
역시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어쨌든, 전국 50대 마트로 선정된 세용마트로 갔는데!
그게 없는 거였다.
그래서 동네 슈퍼랑 편의점을 한 네군데 더 갔는데 없어서,
그냥 딴 거 먹을까 하다가... 에잇! 그냥 딴 거 먹을거면 처음에 갔을때 없었을때부터 딴 거 먹었을 거라면서...
괜히 오기를 부리면서 그 아이스크림을 더 찾아다녔다.
결국 그 아이스크림 찾아서 먹긴 먹었는데, 땀을 너무 많이 뺐다.
또 살 더 빠지겠네...
그나저나 주말인데, 한게 없네.
아... 어제께 수영이 환송회했지.
중반 이후부터는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져서.... ㅋㅋㅋ
내일부터는 또 일하러 가야 되구나.
이 일 언제까지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약국은 그나마 지하니까 직사광선을 바로 받는 우리집 보다는 시원하지 않을까.
그래도 계약을 한게 있으니까 거기까진 해야겠지.
아, 그리고 학교는 2학기부터 복학해서 일 계속 하면서 야간 다닐려고 했었는데, 어차피 학교 다니면 부민캠으로 다녀야 하니까, 기존에 하던 사학과 공부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전공을 공부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2학기때부터 하면 커리큘럼이 안 맞을거 같아서 일단 복학은 내년으로 연기할 생각이다. 6개월 일찍 졸업하나, 6개월 늦게 졸업하나 거기서 거기이기도 하고.
올해 가을하고 겨울에는 토익점수 좀 채워놓고, 내년에 계약기간 끝났을때 재계약이 되면 복학해서 부민으로 야간다니면 되고, 재계약 안되면 복학해서 하단으로 학교 다니면 된다.
아... 더워서 글도 못 쓰겠다.
이제 자야지... ㅋ
김동률 땐쓰!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