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앞에 꽃이 폈다.
무슨 꽃인지는 알 수는 없으나, 2층 창문앞으로 활짝 핀 장미꽃과는 다르게 그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또 다른 꽃이다. 근데, 이 꽃은 참 신기한 꽃이다. 날이 맑으면 사진에서처럼 꽃이 활짝 피지만, 며칠 날이 흐리면 저 꽃잎이 닫힌다. 그러다가 요즘 며칠 날이 맑았더니 또 저렇게 활짝 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미가 폈다.
좀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그냥 방치를 하고 있는 관계로 장미가 완전 중구난방이다.
조만간 장미랑 전체적으로 한번 정리를 해줘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 근데 생각보다 옴니아 사진 화질이 조금 떨어진다. 요즘 핸드폰하면 왠만한 디카급인데, 이 정도 화질이면 좀 떨어지는 편이다. 500만 화소라지만, 전에 쓰던 노키아 6210s랑 별 차이를 모를 정도의 화질이다. 참고로 6210s는 320만 화소였다. 그리고 핸드폰 카메라가 어두운 곳에서는 약하지만, 밝은 곳에서는 좋은 퀄리티를 보여준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 화질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