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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정책의 영향으로만 앞으로 매년 25조 전후의 재정적자 요인이 발생한다고 한다.
장난치나...
25조가 애들 이름도 아니고...
실제 감세혜택을 받은 사람은 상위 20%뿐이고, 오히려 하위80%는 세금이 늘었다.
거기다 매년 25조 전후의 재정적자...
나중에 나라 자금 빵꾸나면 그땐 상위 20%만 책임지는 건가?
실제 감세혜택을 제일 본 계층이 바로 그 계층이 아닌가.
근데 절대 그렇게는 안될 거다.
나라 자금 빵꾸난거를 온 국민들에게 고통분담하면서 같이 다시 시작하자고 하겠지.
또 언론에서는 철저한 원인분석과 누구 잘못인지 책임을 묻기보다는 교묘하게 물타기하면서 또 허리띠 졸라메자고 그러겠지.
에휴... 어이가 없구나.
IMF가 터졌던 가장 큰 원인은 기업들의 무리한 사업확장과 은행들의 무분별한 대출 아니었던가.
그래놓고 고통분담하자고 허리띠 졸라메자고 돈없는 서민들 자르고 비정규직 계약직 일자리 만들어서 그 일자리 남발한거 아닌가.
요즘 출산율이 OECD국가들 중에서 가장 낮다고 하는데,
너네들은 그게 왜 그렇다고 생각하냐?
젊은 계층들의 의식구조 변화? 아기한테 얽매이기 보다는 자기의 인생을 살고 싶어서 그런다고?
웃기지 마라.
사교육비가 너무 비싸서 그러는 거다.
요즘 젊은이들 중에 안정적인 직장 가지고 있는 청년 들 진짜 몇명 없다.
그런데 날이 가면 갈수록 사교육비는 비상식적으로 비싸지고 있고 집값도 아직까지 비상식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그 상황에서 무슨 아이를 낳아서 기른다는 건지.
애를 낳아서 밥만 먹이고 키울 수는 없잖아.
이왕 놓은거 애를 키울려면 적어도 남들 하는 것만큼, 그 이상 할 수 없다면 적어도 아이들 자존심 상처는 안입게는 해줘야 될 거 아닌가.
근데 사교육비가 그렇게 비싼데, 무슨 놈의 아기를 낳으라는 건지.
고용이 안정되지 않고 알바 일자리 남발하면서 사교육비는 그렇게 비싸지.
이건 애를 낳지 마란 얘기랑 똑같다.
그러면서 무슨 의식구조 변화? 아 진짜 화딱지나는 말 좀 하지마라.
그냥 입다물고 있으면 열받지는 않는다.
그리고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은 눈을 좀 낮추라고?
웃기고 있네. 니 같으면 비싼 돈 들여서 4년제 대학 졸업해서 노가다 같은거 하겠냐?
노가다 같은거 할려면 굳이 대학까지 나올 필요 뭐 있냐?
고등학교만 나와도 되지.
더 좋은 직장 구할라고 기껏 4년동안 비싼 돈 들여가면서 소 팔아가면서 졸업했더니 눈높이를 낮추라고?
장난치나.
학생들이 진짜 좋아하는 적성과 흥미위주의 진로를 가르치기 보다는 학생들 일렬로 쭉 줄세워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대학 보낼까 서로 경쟁시키고 피터지게 싸우게 만든 사람들이 누군데, 이제 와서 눈높이를 낮추라고?
아 생각하면 할수록 화딱지만 나는구나.
아...
성경에서의 가르침은 항상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며 살아라고 하는데...
현실을 보면 열만 받고 어이쿠!
한 숨 자야겠다. 원래 열받았을땐 한숨 자는게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