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련회기간동안 내가 한 일은 노동사역.
효리교회목사님 사택 뒤에 소각장 만들기.
소각장 주변 풀베고 평탄화 작업해서 창고자리 만들기.
마을 주민분 댁에 담장 쌓아 드리기.
그러고 나니 3박 4일간의 수련회가 다 끝나버렸다.
노동사역하고 저녁엔 집회하고 또 노동사역하고 저녁에 집회하고 그런 단순한 일과였지만,
오랜만에 아무생각없이 즐겁게 집중할 수 있었던 거 같아서 좋았었다.
물론 일하다가 중간중간에 예기치못한 위기들로 짜증이 나긴 했었지만, 그런 것들은 지극히 적은 부분들이니까,
패스.
사택뒤에서 소각장 만들라고 풀베는 중. 사진은 덕중이형.
소각장 만들다가 잠시 휴식시간. 왼쪽에서부터 덕중이형, 영호, 성환이형, 목사님.
담쌓기 사역하러 왔을때. 나무를 뽑고 그 자리에 담을 쌓는 작업이었다.
이 사진은 상당한 야심작으로 나무를 뽑을 만한 기세의 장길산에 대한 오마쥬였으나 현실은 냉혹했다.
나무를 뽑고 난 자리에 담쌓을 터를 만들고 난 뒤 돌을 채워놓은 모습.
그담에 공구리를 치고 그 위에 블럭을 쌓는다.
만 하루만에 근근히 완성한 담장. 우리의 작업반장 성환이형. ㅋ
모두 고생한 우리 노동사역팀. 왼쪽에서부터 희윤이, 성환이형, 영호.
고생한 노동사역팀 2. 왼쪽에서부터 성환이형, 희윤이, 신헌이, 혜강이.
낮에는 노동을 저녁에는 찬양을. 좋았던 집회. 다시한번 느꼈던 거지만, 우리 청년국 찬양팀은 정말 수준급이다.
너무나도 이뻤던 붉은 노을에서 찍은 사진. 난 포즈가 제대로 된게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