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오니까 문이 잠겨 있네. 부모님께 전화를 하니 아홉시에 들어온다고 한다. 그때 시간이 다섯시 반인가 그랬다. 영웅이도 학원갔다가 한 아홉시쯤 되어서나 들어온다고 한다. 한 세시간동안 뭘할까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민주공원에 올라가기로 했다.
다 올라가니 해가 늬엇늬엇 넘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석양사진도 찍고 여러가지 부산풍경 사진도 찍었다. 부산은 확실히 산이 많은 도시다. 산 중턱까지 차지하고 있는 집들을 보면 부산은 정말 활기찬 도시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인구 오백만이 같이 숨쉬고 있는 도시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여러가지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배터리가 다 떨어져 버렸다. 그래서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
날이 너무 좋았다. 바람도 시원하이 불고, 주변에 곧게 뻗은 나무들이 있어서 상쾌했다. 한 이십분간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 벤치 주변에는 산책로가 있었다. 추리링 입은 아줌마들하고 아저씨들이 지나다녔다. 남는게 시간이다 싶어서, 그 산책로를 걸어보았다. 이야 너무 좋았다.
굳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길이 나 있고, 날이 적당히 어두워져,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지는데, 너무 운치있었다. 너무 멋있어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켜면 꺼지고 해서 결국 사진은 못찍었다. 조금 더 어두워지니 부산항 주위로 불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했다. 부산항에 정박해 있는 여객선하고, 용두산 공원 그리고 멀리 영도의 불빛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부산의 소박한 맛이 느껴지는 풍경이었다.
오랜만에 여유를 찾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날도 좋고, 길도 좋고, 사람도 좋고. 길이 좋다.
다 올라가니 해가 늬엇늬엇 넘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석양사진도 찍고 여러가지 부산풍경 사진도 찍었다. 부산은 확실히 산이 많은 도시다. 산 중턱까지 차지하고 있는 집들을 보면 부산은 정말 활기찬 도시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인구 오백만이 같이 숨쉬고 있는 도시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여러가지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배터리가 다 떨어져 버렸다. 그래서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
날이 너무 좋았다. 바람도 시원하이 불고, 주변에 곧게 뻗은 나무들이 있어서 상쾌했다. 한 이십분간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 벤치 주변에는 산책로가 있었다. 추리링 입은 아줌마들하고 아저씨들이 지나다녔다. 남는게 시간이다 싶어서, 그 산책로를 걸어보았다. 이야 너무 좋았다.
굳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길이 나 있고, 날이 적당히 어두워져,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지는데, 너무 운치있었다. 너무 멋있어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켜면 꺼지고 해서 결국 사진은 못찍었다. 조금 더 어두워지니 부산항 주위로 불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했다. 부산항에 정박해 있는 여객선하고, 용두산 공원 그리고 멀리 영도의 불빛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부산의 소박한 맛이 느껴지는 풍경이었다.
오랜만에 여유를 찾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날도 좋고, 길도 좋고, 사람도 좋고. 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