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빽좋은 이들이 이때다 싶어 정규직으로 팍팍 꽂힌다. 문재인은 반피다.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얼마나 욕을 쳐먹었나. 그 욕을 쳐먹으면서 시행한 정책은 채용비리의 온상이 되어버렸다. 분명 보고가 들어오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문재인은 다 털고 갈 의지도, 용기도, 실행력도 없다. 저녁에 책을 읽거나 혼자 있을때면 계약끝나면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다가 이따금씩 화가 막 치밀어 오를때가 있다. 나는 누가 어디 안꽂아주냐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얼마전에 민정수석 아들이 입사원서에 민정수석 아들임을 밝히면서 입사시켜주면 회사를 화끈하게 성장시켜주겠다는 각오를 적었다고 한다. 70년대 이야기가 아니다. 2021년 12월에 일어난 일이다. 상만 있고 벌은 없으니 민주당 어공관료들이 미쳐날뛰는 중이다. (결국 대통령후보까지 만들어주지 않았나?) 민정수석 아들은 체육관련학과를 종사한 사람인데 결국 한 IT업체에 취직을 했다. 과연 아버지가 민정수석이 아니였으면 취업할 수 있었을까? 보도에 따르면 그 업체도 입사 첫 날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쉽게 말해 신입사원 출근 첫 날에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하고 물었고 아들은 '아부지 민정수석 이신데예' 했다는 건데 납득이 가는가? 우리 아버지는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의 지입버스기사인데 입사 첫날에 아버지 직업을 물어보지도 않았고, 설령 물어봤었어도 그냥 울산 조선소에 다니십니다 했을 것 같다. 내가 민정수석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혀서 아무런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밝힐 이유가 있나? 아주 지랄염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