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쓰고 있던 기계입니다. 지금은 산산조각난 액정때문에 안쓰고 있습니다만... 좋은 기계였습니다. 빠릿빠릿한 반응속도와 어플 호환성도 만족스러웠고 카메라도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전에 소니 Z1보다는 좋진 않았지만 잘 쓴다면 충분히 좋은 카메라였죠.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설탕액정. 그냥 화장실에서 한번 떨어뜨렸는데 위 사진과 같이 산산조각. 덕분에 지금은 샤오미 홍미노트2를 발주넣어놓고 배달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외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많은지 자가수리법이 많이 올라와있더군요. 아이픽스잇도 있고 말이죠. 다음에 시간나면 한번 자가수리 한번도전해봐야겠습니다. 단지 액정이 깨졌다고 폰을 버리기에는 진짜 괜찮은 폰이었거든요. 제가 안쓰더라도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운 폰입니다.
총점은 10점 만점에 9점.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비 훌륭합니다. 배터리와 액정내구성이 다소 아쉽습니다. 튼튼한 케이스와 빵빵한 외장배터리를 사용한다면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퍼포먼스 보여주는 기기는 없다고 봐요. 버라이즌향(국내 KT, SK LTE 사용가능)으로 200불 내로 구입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