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통화음질이 좋다.
통화음질이 매우 뛰어납니다. volte가 확실히 좋더라구요. 공장에 프레스 기계가 많아서 많이 쿵쾅거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화가 잘 됩니다. 주변소리 없애주어서 통화소리만 똑똑하게 잘 들리구요. 고요한 곳에 있으면 숨소리가 들릴정도로 목소리만 또렷하게 들려줍니다. 통화음질만은 정말 만족하면서 썼어요. 참고로 제가 쓴 통신사는 LG U+였습니다.
2. 액정이 또렷하다.
액정이 매우 좋았습니다. 확실히 야외에서의 화면은 아몰레드보다 IPS가 낫군요. 야외에서 또렷하게 잘 보이는 액정이 인상적이었어요. 아몰레드가 색깔이 조금 과장된다면 IPS는 정확한 색감을 보여주는게 좋았습니다. 액정이 만족스러웠어요.
3. 음악 음질이 좋다.
음악 음질이 좋습니다. 이건 뭐 직접 들어보셔야 하는데요, 최근 트렌드가 베이스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맑은 음을 또렷하게 들려주는 건데요, 그 트렌드에 최대한 맞추어서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아이팟 팔고 이걸로 한동안 잘 들었어요.
단점
1. 폰이 무겁다.
생각보다 폰이 무겁습니다. 이거 쓰다가 지금은 갤럭시 팝으로 바꿨는데 엄청 가볍네요. 물론 화면이 작아졌지만 한손 파지도 가능하고 많이 가벼워서 좋습니다. 역시 제가 쓰기에는 4.6인치가 한계일 듯 싶네요. 다시 옵티이2 이야기를 하면요, 생각보다 무겁고 폰이 각이 져있어서 파지가 조금 힘듭니다. 뭐 익숙해지면 괜찮은데요, 저는 5개월차가 되어서야 한손조작이 가능하더라구요. 그 이전에는 조금 힘들었죠.
2. 뒤로 가기가 왼쪽에 있다.
이건 1번 단점의 연장선인데요, 1번 단점에서 한손 파지가 힘들다고 했는데 거기다가 뒤로 가기가 왼쪽에 있어서 한손 조작이 더 어렵습니다. 간단히 인터넷 기사를 읽어도 결국 두손을 써야 한다는 건데요, 아싸리 이럴거면 액정이 더 큰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잘 쓴 핸드폰입니다. 화면 크기도 적당해서 내비용으로도 잘 썼고 음감용으로도 잘 썼어요. 공식적으로 SDXC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폰에서 FAT32로 포맷을 할 수 있어서 외장으로 64G를 꽂아도 잘 인식합니다.
뭐 몇가지 소소한 단점들이 있지만요, 단점은 결국 익숙해지면 단점이 아니지 않나요? 저도 시간은 걸렸지만 익숙해지더라구요. 지금은 좀 작은 폰으로 바꿨는데 전에 각진 폰쓰던 감각이 있어서 폰이 자꾸 흘러내리는 것 같더군요. 뭐 어쨌든 또 익숙해져야 겠지만요.
총점은 10점 만점에 6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