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스는 박력입니다. 예전 군시절때 사격할때 들었던 그 사운드를 들을 수 있더군요. 역시 놀란 영화는 아이맥스에서 봐야합니다.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최종판입니다. 1편에 나왔던 그 약뿌리는 박사가 또 나오더군요. 이번에는 판사입니다. 추방이냐 사형이냐 두개밖에 없는 법정이지만요.
시민혁명이 가져오는 혼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랑스 시민혁명 직후에는 사회가 극도로 혼란했다죠. 하지만 그것이 인류의 진보에 큰 영향을 끼쳤음은 결코 배제할 수 없습니다.
놀란 감독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중간에 조금 루즈합니다. 그래서 조금 졸았어요. 개인적으로 올 여름 최고의 영화는 '도둑들'이지 않나 싶습니다.
시리즈의 완결답게 기존에 나왔던 악당들이 다 등장합니다. 1편에 약뿌리는 박사, 라즈 알굴, 죽었지만 사진으로 나오는 하비 덴트. 아쉽게도 조커는 안나옵니다. 히스 레져가 살아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요.
부유하지만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위해서 싸우는 배트맨. 우리나라에도 그런 부자가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