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김근태 고문 둘째 딸 '눈물의 결혼식'
김근태 고문이 투병중이었다. 저번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로 통 소식을 접하지 못한 터였다. 내 기억으로는 18대 총선 당시에 뉴타운 바람때문에 안타깝게 낙선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참으로 아쉽다. 특히 기사가 더 씁쓸한데, 80년대 민주화투사로서 온갖 고문휴유증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짠하다. 김근태의원은 볼때마다 뭔가 짠하다. 이 사람 딱히 계보도 없고, 정치적 영향력도 없는 것 같은데, 그냥 보면 왠지 짠한 그런 맛이 있다. 조금 숙연해 지기도 하고. 왜 그런거 있잖아. 당시에 이 사람은 이렇게나 치열하게 싸웠는데, 치열하게 싸우지 못했던 사람이 그 사람들에게 느끼는 미안한 감정 같은거.
17대 총선때도 정동영의원의 노인발언때문에 다 이긴 선거가 조금 이상하게 판이 돌아가자, 김근태의원이 나서서 판을 바꿨잖아. 이제 건강문제나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에 정치일선으로 나서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든든한 원로로서 진보민주진영을 지켰으면 좋겠다.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거든.
아무쪼록 김근태 고문의 쾌유를 빕니다. 당신이 보여준 용기, 그리고 정의를 향한 열정은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진보민주진영을 당신의 상징성으로 지켜주세요.
김근태 고문이 투병중이었다. 저번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로 통 소식을 접하지 못한 터였다. 내 기억으로는 18대 총선 당시에 뉴타운 바람때문에 안타깝게 낙선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참으로 아쉽다. 특히 기사가 더 씁쓸한데, 80년대 민주화투사로서 온갖 고문휴유증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짠하다. 김근태의원은 볼때마다 뭔가 짠하다. 이 사람 딱히 계보도 없고, 정치적 영향력도 없는 것 같은데, 그냥 보면 왠지 짠한 그런 맛이 있다. 조금 숙연해 지기도 하고. 왜 그런거 있잖아. 당시에 이 사람은 이렇게나 치열하게 싸웠는데, 치열하게 싸우지 못했던 사람이 그 사람들에게 느끼는 미안한 감정 같은거.
17대 총선때도 정동영의원의 노인발언때문에 다 이긴 선거가 조금 이상하게 판이 돌아가자, 김근태의원이 나서서 판을 바꿨잖아. 이제 건강문제나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에 정치일선으로 나서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든든한 원로로서 진보민주진영을 지켰으면 좋겠다.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거든.
아무쪼록 김근태 고문의 쾌유를 빕니다. 당신이 보여준 용기, 그리고 정의를 향한 열정은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진보민주진영을 당신의 상징성으로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