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꼼수다 뒷담화
2011.11.16
지난 주말에 창원주민인 JM이랑 만났었다. 나는 거기서 경남에서 김두관이 거둔 승리의 놀라움을 이야기 하려고 했었다. 그래서 저번 선거에서 누구 찍었냐고 물어보았더니 김태호를 찍었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약간 놀랐다. 아 정말 20대 중에서 한나라당 찍는 친구들이 있구나 싶어서 그러냐고 하고 화제를 돌리려는데, JM이 그랬다. "부모님이 찍으라고 해서 찍었는데, 아 찍고 보니 뭔가 이상한 것 같애." 나는꼼수다 뒷담화를 읽으면서 JM과의 그 대화가 생각났다. 나는꼼수다가 성공한 건 간단했다. JM이 느꼈듯이 무언가 이 정권이 이상한건 알겠는데, 그 이상한걸 말해주는데가 아무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아 무언가 이상한데 이상한데 하다가도 그냥 넘어가는 일이 많았던 거다. 그런데 나는꼼수다를 들어보니 그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