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이 그렇게 폭망폭망거리더니 정작 폭망한 것은 자기네들이었다. 그들의 폭망스토리야 내가 자세히 알고 싶지도 않고 알바도 아니다. 단지 그들이 폭망폭망거리다가 폭망하니 그 모습이 웃길뿐이다. 이번 선거는 수준낮은 야당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다. 코로나? 냉정히 말해서 코로나가 없었다면 야당이 이겼겠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눈치못채고 정권 발목잡기에만 몰두하는 모습에 국민이 더욱 짜증이 났을 뿐이다. 코로나 사태가 없었다면 경악할만한 패배가 없을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지를 예상하기는 힘든 일이다. 이번 선거를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순간부터 정치가 아니라 생떼를 부려왔던 야당 패거리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바로 이번 선거의 결과이다. 이번 국회에 바라는..
1. 투표율! 투표율! 투표율!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생각보다 낮았다. 54.3%였는데 생각보다 낮은 수치다. 55%만 되었어도 당락이 바뀐 곳이 많았을 것이다. 역대 선거를 보면 한나라당계열을 지지하는 계층의 득표율은 매번 선거때마다 달랐지만 절대적인 득표수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 즉 한나라당계열을 지지하는 층일수록 투표를 무슨 일이 있어도 확실히 하는 계층인 반면, 그 수는 비교적 한정적이다. 그에 반해, 야권의 경우에는 한정적인 수가 아니라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야권성향이라고 볼 수 있지만 문제는 투표를 확실히 잘 안한다는데 있다. 그래서 투표율이 높게 나오면 나올수록 야권성향 유권자가 많이 투표했다고 볼 수 있다는 거다. 그래서 투표율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이번에는 생각보다 투표율이 안높았다...
이제 총선이 얼마 안 남은 듯 합니다. 길거리에 나가니까 온통 선거 분위기네요. 옛날에 '오 필승 오거돈' 때의 시끄러움과 짜증남을 유발하는 미친듯한 요란함은 없습니다. 근데 곳곳에서 조용히 펄럭이는 현수막을 보면 이제 정말 선거철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지나가다가 우연히 선거벽보를 봤습니다. 기호 2번 한나라당 조양환 후보. 기호 6번 평화통일가정당 김복순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친박연대 유기준 후보. 그 선거벽보를 보고 나서 든 첫 번째 생각은 '아... 정말 찍어줄 사람 없다'는 겁니다. 기호 2번은 한반도 대운하 만들까봐 지지불가. 기호 6번은 한번도 듣도보도 못한 그야말로 듣보잡, 듣보잡에게 내 소중한 한표 부여할 수 없어서 지지불가. 기호 7번은 당선되면 한나라당 들어갈 사람이니 한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