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에서 스카이 프로리그 2004 2라운드 결승전이 있었다. 결승에 올라온 팀은 소울과 팬택앤큐리텔. 한 팀은 파죽의 6연승 무실12세트연승으로 단숨에 플레이오프진출을 확정지은 강팀. 한 팀은 프로리그 원년인 에버프로리그에서 예선탈락한 약팀. 다윗과 골리앗의 경기였다. 한 팀은 팬택앤큐리텔이라는 기업을 등에 업은 큰 팀. 한 팀은 스폰서를 얻지 못한 작은 팀.
나는 이전까지 소울이라는 팀에게 관심이 없었다. 변은종 선수의 팀 이정도의 이미지였다. 당연히 골리앗이 이길꺼라고 생각하지만 가슴 깊이는 다윗을 응원했다. 결국 경기는 골리앗이 이겼다. 그래서 더 다윗이 가슴에 남는다. 경기가 끝나고 이어진 승자의 인터뷰. 그리고 패자의 인터뷰. 소울의 주장 박상익은 말없이 그냥 울었다.
그리고 옆에 한승엽 선수. 전에 맨처음 봤을땐 스탈 괜찮은 선수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그는 너무 초췌해 보였다. 잠도 별로 못잤는지 그의 화장은 온통 다 일어나있었다. 그의 한마디 그 말이 정말 가슴에 남는다. "약팀이라는 소리가 너무 싫어서 우리 모두 꼭 이기고 싶었다"
정말 가슴에 남는다. 약팀이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 꼭 이기고 싶었다. 그들은 졌다. 그러나 그들의 의지는 아직 꺽이지 않았다. 다음 프로리그에서는 반드시 우승해라.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로 가서 2004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해라. 사람들의 가슴속에 이번 스카이 프로리그 2004는 이변이 아닌 실력! 파란임을 당당히 밝혀라. 그리고 사람들 가슴속에 소울은 강팀임을 강하게 인식시켜라.
어쩌면 이번 소울의 결승전 진출은 결국 우승으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내 가슴속에 더 남는 것일까? 휴~! 지치는 가을날이다.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나는 이전까지 소울이라는 팀에게 관심이 없었다. 변은종 선수의 팀 이정도의 이미지였다. 당연히 골리앗이 이길꺼라고 생각하지만 가슴 깊이는 다윗을 응원했다. 결국 경기는 골리앗이 이겼다. 그래서 더 다윗이 가슴에 남는다. 경기가 끝나고 이어진 승자의 인터뷰. 그리고 패자의 인터뷰. 소울의 주장 박상익은 말없이 그냥 울었다.
그리고 옆에 한승엽 선수. 전에 맨처음 봤을땐 스탈 괜찮은 선수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그는 너무 초췌해 보였다. 잠도 별로 못잤는지 그의 화장은 온통 다 일어나있었다. 그의 한마디 그 말이 정말 가슴에 남는다. "약팀이라는 소리가 너무 싫어서 우리 모두 꼭 이기고 싶었다"
정말 가슴에 남는다. 약팀이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 꼭 이기고 싶었다. 그들은 졌다. 그러나 그들의 의지는 아직 꺽이지 않았다. 다음 프로리그에서는 반드시 우승해라.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로 가서 2004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해라. 사람들의 가슴속에 이번 스카이 프로리그 2004는 이변이 아닌 실력! 파란임을 당당히 밝혀라. 그리고 사람들 가슴속에 소울은 강팀임을 강하게 인식시켜라.
어쩌면 이번 소울의 결승전 진출은 결국 우승으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내 가슴속에 더 남는 것일까? 휴~! 지치는 가을날이다. 10월의 마지막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