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께 정말 오랜만에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다.
좋았다. 나는 특별히 목사님 바로 뒤에서 예배를 드리는 축전을 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10시 30분까지 청년부 성가대연습이 있다고 해서 집에 한 9시쯤에 왔었다. 근데 시간이 어정쩡해서 좀 누워있을려고 했던게 그냥 깜빡 잠이 들고 말았다. 자고 일어나니 11시 45분이었고, 그때 부리나케 간신히 교회로 뛰어갔다. 다행히도 아직 예배는 시작되기 전이었고, 목사님 바로 뒷자리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예배를 다 드리고 송구영신예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올해의 말씀을 뽑았는데...
올해의 말씀은 이거였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예수님도 더이상 내가 징징대고 불평하는 소리가 듣기 싫으신가보다. 그래,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해야겠다. 아직 난 내가 봐도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목사님 말씀대로 정말 이년이 가고 새년이 왔다.
2009년이 가고 2010년이 왔다.
2009년이 가기 전에 정리할 게 있으면 대충 정리했고, 깔끔하게 2010년을 맞이한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정말 깔끔하게 잘된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