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는 내 삶의 기록이다.
2009년을 마무리 하는 이때, 내 삶의 기록인 블로그를 결산해 본다.
1월
사랑니를 뽑고 엄청 고생하다. 너무 부어서 한 일주일동안 밥도 제대로 못먹다.
내 블로그가 야후와 네이버, 파란 포털 사이트에 등록이 되다.
파리바게뜨에서 커피뽑는 알바를 12월부터 계속 하다.
소녀시대가 부른 'Gee'를 가장 많이 듣다.
동방신기가 부른 'Hi Ya Ya 여름날'을 두번째로 많이 듣다.
성룡 주연의 영화 '중안조'를 가장 재미있게 보다.
2월
남포동 파리바게뜨 알바를 끝내다.
김동현의 마을인 다대포를 놀러가다.
창원에 가서 군대친구인 재만이랑 손잡고 '적벽대전2'를 보다.
제이워크가 부른 'My love'를 가장 많이 듣다.
퀸이 부른 'I was born to love you'를 두번째로 많이 듣다.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영화 '양들의 침묵'을 가장 재미있게 보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보며 한국 야구대표팀의 활약에 눈물짓다.
동대신 1동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다.
어머니가 위염으로 서부산센텀병원에 입원하셔서 간병하다.
교회에서 새벽기도 점프 40일을 했는데, 제대로 참가하지 못하다.
1월달부터 그렇게 고생한 사랑니를 3월에서야 드디어! 다 뽑다.
다비치가 부른 '사고쳤어요'를 가장 많이 듣다.
다비치가 부른 '8282'를 두번째로 많이 듣다.
데브 파텔 주연의 영화 '슬럼독 밀리오네어'를 가장 재미있게 보다.
4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과문을 읽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 실망하다.
아다치 미츠루가 쓴 'H2'를 다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다.
나비와 크라운제이가 부른 '마음이 다쳐서'를 가장 많이 듣다.
배치기와 구인회가 부른 '궁금해 가끔'을 두번째로 많이 듣다.
우에노 주리 주연의 '무지개여신'을 가장 재미있게 보다.
5월
부산국제하프마라톤에 도전해서 첫 완주에 성공하다.
부산관광고에서 급식도우미(일명 밥돌이) 알바를 시작하다.
등산부 사람들끼리 영도 정상에 오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시다.
김태우와 손호영과 데니안과 박준형이 부른 '기억과 추억'을 가장 많이 듣다.
도원경이 부른 '어느 마음 추운날'을 두번째로 많이 듣다.
송강호 주연의 '박쥐'를 가장 재미있게 보다.
6월
부산관광고 급식도우미 알바를 계속하다.
핸드폰을 고아라폰(SPH-W2700)에서 노키아 네비게이터폰(Nokia-6210s)으로 바꾸다.
아다치 미츠루가 쓴 '터치'를 다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야구 경기를 사직구장 익사이팅존에서 관람하다.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나다.
마이클 잭슨이 부른 'Black or white'를 가장 많이 듣다.
애즈원이 부른 '십이야'를 두번째로 많이 듣다.
마일클 무어 감독의 '볼링 포 콜럼바인'을 가장 재미있게 보다.
7월
구덕운동장으로 마실가듯이 나가서 부산교통공사의 경기를 보고, 이용승을 좋아하기로 결정하다.
부산관광고 급식도우미를 하면서 만난 현민이와 같이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다.
돌아온 안준형과 김동현, 그리고 낚인 서상일과 함께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를 보고 눈물을 흘리다.
부산관광고 급식도우미 알바를 끝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단기선교를 다녀오다.
블랙 아이드 피스가 부른 'I gotta feeling'을 가장 많이 듣다.
소녀시대가 부른 '소원을 말해봐'를 두번째로 많이 듣다.
이토 아츠시 주연의 '피쉬스토리'를 가장 재미있게 보다.
8월
창원에서 군대친구인 재만이가 와서 둘이 손잡고 '퍼블릭 에너미'를 보다.
함양 효리교회로 하계수련회를 떠나, 공구리 박으로서 활약하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시다.
허경영이 부른 'Call me'를 듣고 엄청 욕하다.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가서 부산 아이파크를 틈틈히 응원하다.
서면에서 완호 형님과 용수 형님과 세명이서 손잡고 '해운대'를 재미있게 보다.
버벌진트가 부른 '그녀에게 전화가 오게 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듣다.
데프콘과 버벌진트, 윤종신이 부른 '동창회'를 두번째로 많이 듣다.
설경구 주연의 '해운대'를 가장 재미있게 보다.
9월
3학년 2학기로 다시 학교에 복학하다.
학교 수업을 째고 지리산 과수원으로 사과따러 가다. 사과에 묻혀서 눈물을 흘리다.
창한이와 함께 손잡고 승학산 정상에 오르다. 억새밭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다.
거의 1년만에 종수 아재와 만나서 둘이 손잡고 '국가대표'를 보다. 영화관에서 24기 남자 4인방과 조우하다.
10월 마라톤을 앞두고 계속 조깅하다.
슈프림팀이 부른 'Supermagic'을 가장 많이 듣다.
페퍼톤스가 부른 'Ready, get set, go!'를 두번째로 많이 듣다.
하정우 주연의 '국가대표'를 가장 재미있게 보다.
10월
사학과 강원도 답사를 가다.
중간고사를 치다.
기아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면서 부러워서 배가 아파 죽다.
광안대교를 막고 하프마라톤을 뛰다. 두번째 완주에 성공하다.
2009년 청년국총회를 끝으로 청년국 서기임원직을 마무리하다.
제이지와 알리샤 키스가 부른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를 가장 많이 듣다.
토이가 부른 '그럴때마다'를 두번째로 많이 듣다.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를 가장 재미있게 보다.
11월
2009년에서 가장 즐거운 한달을 보내다.
컴퓨터에 윈도우7을 설치하다.
프린터에 무한잉크를 설치하다.
포항 스틸러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하면서 부러워서 배가 아파 죽다.
온갖 쌓아둔 레포트에 취해서 눈물을 흘리다.
2PM의 'Heart beat'를 가장 많이 듣다.
에프엑스의 'Chu~'를 두번째로 많이 듣다.
손예진 주연의 '백야행'을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또 재미없게 보다.
12월
지갑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다.
볶음밥 한번 먹었다가 엄청 혼나다.
월드컵 조추첨을 보고 올레~를 외치다.
기말고사를 치고, 겨울방학을 맞이하다.
거의 1년 6개월만에 F마트 패밀리들 뭉치다.
솔로몬 독서실 한달 이용을 끊다.
내 마음 속에 있던 누군가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감정들, 모두 창밖으로 던져버리다.
윤하가 부른 '오늘 헤어졌어요'를 가장 많이 듣다.
공시디가 부른 '소주와 삼겹살'을 두번째로 많이 듣다.
모토키 마사히로 주연의 '굿바이'를 가장 재미있게 보다.
일년동안 있었던 일들을 쭉 결산해보니, 상당히 기분이 새롭고 또 좋다.
이렇게 또 일년이 저물어 가는구나.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