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 닉네임은 18세기소년이였다. 그 닉네임이 만들어진 계기를 말하기는 좀 쪽팔린다. 그래서 말안할련다. 뷁! ㅋㅋ 어쨌든 닉네임이 ~세기소년이다보니 사람들이 20세기소년이란 만화책을 인상적으로 봤구나라고 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
근데 나는 그 닉네임을 그 만화책때문에 만든게 아니라, 예전 X-Japan에 한참 빠져있을때 X-Japan의 싱글 콜렉션인가 그 앨범에 들어있던 20 Century Boy란 곡을 보고 제목 참 잘 만들었네 생각하고, 그걸 계기로 이 닉네임을 쓰게 되었다. (근데 알고보니 X-Japan이 부른 20 Century Boy는 사실 예전 T-Rex란 그룹이 부른 20 Century Boy를 다시 부른 거였다.)
어쨌든 사람들이 내 닉네임을 보고 20세기소년이란 만화책얘기를 꺼내다 보니, 나도 그 만화책에 관심이 생겼고, 그 만화책을 대여점가서 빌려서 거의 이틀만에 16권까지 독파했다. 무척 재미있고 인상적인 만화였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20세기소년만화책 얘기를 막 하다보니 친구들이 그 작가가 쓴 '몬스터'라는 만화를 추천했고, 그 말을 들은 나도 그 '몬스터'라는 만화를 보게 되었다.
이 만화는 괴물이 되어버린 한 사람의 얘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괴물을 살린 의사가 죄책감에 그 괴물을 죽이기 위해 하게되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이 만화책은 그런 물음을 던지고 있는거 같았다. 인간의 모든 생명은 소중한가? 정말 쓰레기같은 살리지는 말아야 하는 인간을 살리면 되는건가? 주인공은 그런 괴물을 살려냈다. 그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살려낸 자의 의무로서 그 괴물을 죽이기 위해 괴물을 찾아 나선다.
독일 전역과 체코의 프라하까지 추적한 천재의사. 독일의 조용한 남부도시에서 그는 자기가 몇년전에 살려낸 괴물을 다시 대면한다. 괴물이 자기의 머리를 가리키며, 쏘라고 하고, 의사는 그 괴물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세상의끝'을 느낀다. 그리고 그 괴물은 자기 아들을 죽인 복수심에 찬 평범한 남자의 총탄을 머리에 맞고 생명을 잃게 되는 중태에 빠지게 된다.
나는 이 만화를 다 보고 아 다 봤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생명은 소중하다는 확신을 버리지 않았다. 아무리 알콜 중독자이고 그렇지만, 자기 아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생명의 소중함을 안 그 남자는 괴물의 머리에다 총을 쏜다. 자기 자신은 직접 나서지 않고, 멀리 떨어져서 일일이 지나가는 개미행렬때에 힘을 쓰던 괴물도 결국은 그 개미의 손에 총을 맞게 되는 것이다.
어린 시절 교육의 중요성. 극도의 공포. 그 속에서는 괴물밖에 나올 수 없는 구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그 자신은 유유히 빠져나가는 엄청난 괴물의 탄생. 정말 뛰어난 머리와 엄청난 변장술. 거기다가 뛰어난 화법까지 정말 완벽하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을 증오하는 괴물.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괴물. 그는 결국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 평범한 사람에 의해 죽음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밑의 그림은 마지막 엔딩 장면이다. 무척이나 흥미로운 장면. 다시 괴물을 살려냈지만, 그 괴물은 다시 병원을 탈출한다.
근데 나는 그 닉네임을 그 만화책때문에 만든게 아니라, 예전 X-Japan에 한참 빠져있을때 X-Japan의 싱글 콜렉션인가 그 앨범에 들어있던 20 Century Boy란 곡을 보고 제목 참 잘 만들었네 생각하고, 그걸 계기로 이 닉네임을 쓰게 되었다. (근데 알고보니 X-Japan이 부른 20 Century Boy는 사실 예전 T-Rex란 그룹이 부른 20 Century Boy를 다시 부른 거였다.)
어쨌든 사람들이 내 닉네임을 보고 20세기소년이란 만화책얘기를 꺼내다 보니, 나도 그 만화책에 관심이 생겼고, 그 만화책을 대여점가서 빌려서 거의 이틀만에 16권까지 독파했다. 무척 재미있고 인상적인 만화였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20세기소년만화책 얘기를 막 하다보니 친구들이 그 작가가 쓴 '몬스터'라는 만화를 추천했고, 그 말을 들은 나도 그 '몬스터'라는 만화를 보게 되었다.
이 만화는 괴물이 되어버린 한 사람의 얘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괴물을 살린 의사가 죄책감에 그 괴물을 죽이기 위해 하게되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이 만화책은 그런 물음을 던지고 있는거 같았다. 인간의 모든 생명은 소중한가? 정말 쓰레기같은 살리지는 말아야 하는 인간을 살리면 되는건가? 주인공은 그런 괴물을 살려냈다. 그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살려낸 자의 의무로서 그 괴물을 죽이기 위해 괴물을 찾아 나선다.
독일 전역과 체코의 프라하까지 추적한 천재의사. 독일의 조용한 남부도시에서 그는 자기가 몇년전에 살려낸 괴물을 다시 대면한다. 괴물이 자기의 머리를 가리키며, 쏘라고 하고, 의사는 그 괴물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세상의끝'을 느낀다. 그리고 그 괴물은 자기 아들을 죽인 복수심에 찬 평범한 남자의 총탄을 머리에 맞고 생명을 잃게 되는 중태에 빠지게 된다.
나는 이 만화를 다 보고 아 다 봤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생명은 소중하다는 확신을 버리지 않았다. 아무리 알콜 중독자이고 그렇지만, 자기 아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생명의 소중함을 안 그 남자는 괴물의 머리에다 총을 쏜다. 자기 자신은 직접 나서지 않고, 멀리 떨어져서 일일이 지나가는 개미행렬때에 힘을 쓰던 괴물도 결국은 그 개미의 손에 총을 맞게 되는 것이다.
어린 시절 교육의 중요성. 극도의 공포. 그 속에서는 괴물밖에 나올 수 없는 구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그 자신은 유유히 빠져나가는 엄청난 괴물의 탄생. 정말 뛰어난 머리와 엄청난 변장술. 거기다가 뛰어난 화법까지 정말 완벽하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을 증오하는 괴물.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괴물. 그는 결국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 평범한 사람에 의해 죽음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밑의 그림은 마지막 엔딩 장면이다. 무척이나 흥미로운 장면. 다시 괴물을 살려냈지만, 그 괴물은 다시 병원을 탈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