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정치가들의 잘못된 정책 하나하나가 얼마나 일반서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병원에 가도 의사가 없고, 겨우겨우 데려온 의사가 너무 굶어서 찐빵 7개를 한꺼번에 먹는 바람에 응급환자를 살릴 수 없는 그 상황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너무나도 코미디 같은 상황이, 그리고 어이없는 상황이 왜 연출이 되며, 그런 일들로 일반 서민들이 왜 피해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
우리는 정치인을 선택하는 문제에 있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나라의 정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나 처참하게 만들어놓을 수 있는 것인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그러니까 허경영을 보면서 희희낙락 거리고 있을때가 아니라는 거다.
마오쩌둥의 무모한 대약진정책 때문에 1천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굶주려서 죽어갔다.
쉽게 말해서 서울시 인구전체가 그냥 지구상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려서 비참하게 죽어가는 동안, 마오쩌둥은 인민의 영웅으로 대접받으면서 천수를 누리다 세상을 떠났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일반 서민들만 불쌍한 거다.
우리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우리의 정책을 만들고 결정하는 정치인들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