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이 끝났다.
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엄청난 죽음의 조에 속하기를 바랬다.
내가 원했던 조추첨은 브라질-대한민국-가나-프랑스 이거였었다.
완전 강팀들하고 한조 되어서, 진짜 대차게 붙었으면 했다.
사실 이대로 조가 되었어도 완전 대박이었을듯.
대륙별로 완전 최강팀만 모아놓은 구성에, 어차피 져도 그만 이기면 대박인 경기들로만 구성이 되니...
선수들도 맘편하게 경기할테고, 월드컵 32강 전체들어 최강의 주목을 받는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을터인데...
조추첨은 그렇게 안나왔고.
아르헨티나-대한민국-나이지리아-그리스 이렇게 한조가 되었는데...
내 생각엔 이번 조추첨 그런대로 해볼만하다고 본다.
아르헨티나도 멤버로는 거의 우승에 근접한 실력이지만, 감독이 마라도나 라는 사실.
사실 마라도나감독, 감독으로서 그렇게 미덥지는 않잖아?
나이지리아나 그리스도 절정기에서 조금 내려온 듯한 느낌이고.
선수시절의 마라도나. 왼쪽에 차고 있는 사람이 86년 월드컵 시절의 우리나라 국가대표라네요. 누군지는... ㅋ
어쨌든 월드컵 진출했을테니, 기본은 할테지만 왠지 조추첨이 우리한테 웃어주는 듯 한데...
항상 유럽에서 벌어진 월드컵에서 약했던 우리나라.
이번에는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데, 과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카카-정대세-호날두-드로그바. 이 화려한 멤버들 속에서 북한은 과연? ㅜ
아, 그리고 북한은 정말... 안습이다.
44년만에 월드컵 진출이라는데, 같은 조에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가 다 모여있다.
우리나라가 저기 딱 끼여있으면 경치직이는 건데... ㅋ
안타깝게도 북한이 딱 끼여있다. 불쌍하게도...
안영학 선수는 브라질이 조 1위하고,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하고 북한이 2위다툼을 할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난 정말 북한이 16강에 올라가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기사보러가기 : 안영학 "조추첨결과 웃음부터 나왔다."
http://news.nate.com/view/20091205n03184
[2010 월드컵] 북한, 기적 연출로 '죽음의 조' 넘을까?
http://news.nate.com/view/20091205n02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