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쳐들어온 S
얼마전에 S가 우리집에 쳐들어왔다.
부민캠에 볼일보러 왔다가 167 타러 가는 길목에 우리집에 들렀다고.
갑자기 생뚱맞게 문자로 창문 열어봐봐 해서 조금 당황했었음. ㅋ
흠... 오랜만에 보는 S는 반가웠다.
본인 말로는 살이 조금 쪘다는데, 내가 볼땐 거기서 거기인듯 ㅋㅋ
집에서 위닝 깔짝대다가 밖으로 나갔다.
부민캠 앞 사거리에서 모듬꼬지 입에 물고 임시정부청사기념관에 들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열심히 노가리.
S랑 있으면 하는 얘기는 뻔하다. 스타얘기.
거기에 추가로 이번에는 H교수 얘기도 하더라. 좀 많이 열받았던 듯 ㅋㅋ
어쨌든 갑자기 찾아온 S 이벤트 덕에, 내 삶에 조금 더 재미가 더해진 날이었다.
#2. 요즘 알바
요즘 알바를 다시 시작했다.
부산관광고에서 급식도우미로 일을 하게 됐다. 참 좋은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예전에 내가 고등학생 시절, 난 참 나쁜 학생이었다는 것도 새롭게 느끼고 있다.
밥을 다 먹고 남은 잔반은 짬통에 버려야 한다.
근데, 왜 짬통에다 안 비우고 그냥 식판에 내버리는겨?
휴... 나도 그랬었으니, 할말은 없다만...
그래도 내 생애 최악의 알바였던, 빠리바게트 알바보다는 나으니.
그걸로 오케이다.
#3. H2와 고백
얼마전에 H2를 다 봤다.
완전 공감. 눈물을 흘렸다.
ㅠㅠ 정말 감동의 쓰나미가...
H2를 생각하면서 고백을 다시 들으니, 노래의 감동이 배가 되는 듯 하다.
"중 2때까진 늘 첫째줄에..."
휴....
#4. 그리고,
난,
그냥 혼자 있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