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2008) 니시티니 히로시 감독 / 후쿠야마 마사하루, 츠츠미 신이치 주연.
YBM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이 영화 포스터를 보았다.
처음에는 한국영화인 줄 알았다. 흠 우리나라에 저런 배우도 있었네. 그리고 이광기씨 오랜만이네... ㅋㅋ
무지개 여신 때문에 찾아간 모 포털사이트에서 우연히 이 영화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를 알 수 있었고, 일본영화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일본영화라는 말에 이 영화에 조금 호감이 갔다.
왜냐하면 일본영화는 관객들에게 감독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장하게 허세를 부린다던가, 아니면 관객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그냥 있는 사실 그대로, 그냥 그렇게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실적이라고 해야될까? 그러면서도 디테일함을 잃지 않는다. 디테일이 살아있으니까 저절로 사실적인 이야기가 되는 거겠지. 그래서 일본영화는 참 편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난 일본영화가 좋다.
용의자 X는 왜 그렇게 까지 헌신했던 걸까?
그건 아마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이겠지.
도대체 왜 그렇게 까지 한거냐?
그냥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어.
너랑 아무 상관없었던, 그녀를 왜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지?
그건, 사랑하기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