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갑자기 이가 아파왔다.
충치가 생겼나? 나이가 몇갠데, 충치야....
이러면서 치과에 갔었다. 치과에 가니까, 사랑니가 났다고.
사랑니가 똑바로 안나고 이빨쪽으로 직각으로 나고 있다고.
큰 병원 가보라고 했다.
그래서 찾아간 부산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맨 처음 가니까 2월 중순 이후에나 뽑을 수 있다고 그러더라.
난 이빨이 아파서 동네치과 갔다가, 거기서 가보라고 해서 온거니까,
아무때나 빨리 할 수 있는 곳으로 알아봐달라고 그랬다.
일단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엑스레이 찍고 나오는데, 1월 5일날 수술하는 걸로 예약이 됐다.
그리고 1월 5일.
수술하고 왔다.
오늘은 1월 7일.
수술한지 3일째인데, 아직도 내 얼굴엔 혹이 하나 붙어있다.
젠쟝...
착하게 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