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선거하고 왔습니다.
원더걸스 동생들이 그러더군요. 투표의 즐거움을 누리라구요.
근데 찍을 사람이 없는데 뭘 어떻게 누리라는 건지요. 그래서 이번 선거 그냥 스킵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뒹굴 거리고 있는데, 부모님이 저 붙잡고 그랬습니다.
“너, 투표 안 하면 내 아들 아니다.”
결국 같이 가서 투표하고 왔는데요, 지역구 후보자들에게 공정히 한 표씩 행사하고 왔습니다. 공정하게 한 표씩 조양환씨에게도 한 표, 김복순씨에게도 한 표, 유기준씨에게도 한 표씩 공정하게 찍었습니다. 결국, 기권했다는 말이죠.
그래도, 정당투표는 하고 왔습니다.
아직까지 투표 안 하셨다면, 투표하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