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어버리는. 그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정죄는 하나님이 할 일이니, 인간이 할 일은 용서하고 사랑하는 일 뿐이다.
무슨 일을 하던지 두군데 이상 말을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짜장면을 먹더라도 북경반점과 상해반점에 가보고 나서 아 그 중국집이 잘하는 구나 하고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보험을 가입하더라도 동성화재와 삼부화재 양쪽 말을 다 들어보고 판단해야 아 어느 보험이 좋은 보험이구나 하고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무슨 일이던지 양쪽 말을 다 들어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기 때문에 현실을 왜곡하든 오해든 뭐든간에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 그럴수가 없다면 적어도 판단은 내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황이 복잡하고 어렵다면 가장 간단한 가설이 가장 진실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 식당을 다시 찾지 않는 이유는 그 식당이 맛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